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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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라디오' 이한결 "남도현 귀염둥이 맞지만 본인은 귀여운 걸 싫어해"

기사입력 2020.02.19 10:22 / 기사수정 2020.02.19 10: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듀오 H&D(이한결, 남도현)가 1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진행은 레인보우의 지숙과 고우리가 맡았다.

자신을 ‘완전 멋져’라고 소개한 남도현은 방송 시작부터 “나는 귀염둥이가 아닌 것 같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이한결은 “(남도현은) 귀염둥이가 맞다. 그런데 항상 자기가 귀여운 걸 싫어한다. 멋져 보이고 싶어 한다”고 증언했다.

이한결은 “요즘 운동을 즐겨하고 있다. 헬스를 한다”는 근황을 밝혔다. 남도현은 “이한결은 근육맨이다. 이한결은 운동을 너무 좋아하는데 나는 운동을 못한다. (몸이) 약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신곡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홍보에 나섰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남도현은 이 곡을 “지친 사람들에게 ‘내일은 좀 더 나을 거니까 힘내라’고 하는 위로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발표하면서 H&D는 팬미팅도 가졌다. 이한결은 “둘이서 (팬미팅을) 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팬들이 많이 와줘서 재미있게 했다”면서 “특히 돌잡이 코너가 재미있었다. 살면서 돌잡이를 두 번 할 줄은 몰랐다. 태어나서 처음 잡은 돌잡이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이번에는 풍선을 잡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H&D는 인기에 힘입어 4월,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개최한다. 만 명을 모집하는 팬미팅에 5만 명이 신청했다.

이어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에서 이한결과 남도현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워너원의 ‘에너제틱 (Energetic)’, NCT U의 ‘BOSS’, 워너원의 ‘BOOMERANG (부메랑)’에 맞춰 일취월장한 춤 실력을 뽐냈다.

이한결은 청하의 ‘Snapping’ 커버 무대까지 펼치며 어떤 곡이든 잘 어울리는 곡 소화력을 보여줬다. 남도현은 Amine의 ‘Spice Girl’ 랩 퍼포먼스로 17살이라고 믿기지 않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두 사람은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답하며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도현은 “현재 키가 183cm이다. 아직도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 185cm 정도까지는 크고 싶다”고 말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자랑했다.

또 “절대 못 버리는 물건은 노트북이다. 노트북에는 음악 작업을 하는 데 꼭 필요한 파일들이 들어있다. 그중에서도 노래들이 가장 중요한 파일이다”라며 ‘천재 음악가’적 면모도 과시했다.

이한결은 “요즘 운동을 계속 다니고 있다. 운동에 한창 빠졌다”면서 다시 한 번 건강을 강조했다. “어릴 때 태권도를 8년 했다”는 이한결은 “허벅지가 굵어서 바지가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뒤 발차기 시범으로 그 실력을 입증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한결은 남도현을 번쩍 업고 스튜디오를 한 바퀴 돌며 놀라운 운동신경을 보여줬다.

‘이구동성’ 게임에서 이한결과 남도현은 10문제 모두 같은 답을 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i dont wanna be you anymore’ 무대로 호흡을 이어갔다. 남도현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이한결은 감미로운 라이브를 펼쳤다.

이한결은 팬들을 향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로는 이번 주까지 활동하지만 다음 앨범을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팬미팅도 많이 있고 콘서트도 할 거고 또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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