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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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봉준호 사랑한다...美 '기생충' 연기한다면 영광"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0.02.11 15:51 / 기사수정 2020.02.11 15:53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영화 '어벤져스' 등 마블 시리즈에서 헐크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미국판 기생충에 출연할지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콜라이더 등은 마크 러팔로가 HBO에서 제작 예정인 드라마판 '기생충'의 주인공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마크 러팔로는 이에 대해 진행된 TMZ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놀랍다. 나는 봉준호 감독을 사랑한다. 만약 내가 '기생충'에서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영광이며 멋진 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스팅은 확정돼야 아는 것"이라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콜라이더는 "개발 초기 단계인 드라마판 '기생충'의 캐스팅에 대한 추측은 시기상조라는 것을 안다"며 "우리는 마크 러팔로의 캐스팅 확정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듣고 있는 소식통에 근거해 캐스팅 될 확률이 높은 배우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서 제작 예정인 드라마판 '기생충'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얼마 전 아담 맥케이와 만나 하나씩 빌드업 해나가는 느낌이다", "배우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빨리 나누고 싶다"고 앞서 언급한 바 있다.

또 콜라이더는 "봉준호 감독은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봉준호 감독 측과 마크 러팔로 측은 협상에 대해 관심이 있다"라는 사실을 덧붙여 앞으로의 캐스팅에 귀추가 주목된다.

봉준호 감독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장편국제영화상의 4관왕을 달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PA/ETIENNE LAURENT/연합뉴스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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