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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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태극 전사 이끄는 새 수장 됐다

기사입력 2010.07.21 12:42 / 기사수정 2010.07.21 13:01

magic@xportsnews.com 기자



[엑스포츠뉴스=신문로 축구협회, 전유제 기자] 조광래(56) 경남FC 감독이 태극전사를 새롭게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조광래 감독을 단독 후보로 추대해 대표팀 감독으로 선정했다.기술위원회는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조광래 경남FC 감독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조 감독을 추대하게 된 배경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고 이미 지도자로서 여라차례 우승 경험이 많은 점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위원회는 "조광래 감독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청용(볼튼) 등 어린 선수 육성이 뛰어나다. 또한, 세계 축구의 흐름을 늘 공부하려는 태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었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회의를 열었던 축구협회는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했던 조광래 감독을 선택했다.

이번 결정안을 놓고 국내파 감독과 해외파 감독의 결정여부가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부분에 대해 기술위원회는 "조중연 축구협회장의 외국인 감독 건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처음 정한대로 국내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허정무(55)감독 후임으로 10명이 넘는 감독을 후보리스트에 올렸다. 이 가운데 국가대표 감독을 이끌게 된 조광래 감독은 자신이 직접 키운 이청용과 박주영 등과 함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현재 국가대표팀과 경남 FC를 겸하고 있는 조 감독은 대표팀 일정애 빠지려면 어느 한팀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이 부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조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면서 경남FC 감독은 안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시간을 놓고 경남FC와 잘 협상해 이 일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조 감독의 임기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까지다. 조 감독은 조직력 완성과 유망주 발굴에서 탁월한 역량을 펼쳐왔다.

[사진 = 조광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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