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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박진우 끌려가자 오정세에 "뭐 하는 거냐"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0.01.31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토브리그' 박진우가 끌려간 가운데, 남궁민이 오정세에게 분노했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12회에서는 유민호(채종협 분)가 한 단계 성장했다.

이날 전지훈련에서 서로의 상대편으로 만나게 된 강두기(하도권)와 임동규(조한선). 임동규는 바이킹스 5번 타자였다. 이세영(박은빈)이 "바이킹스에서 임동규가 제일 잘 치는데 4번 타자가 아니라 5번 타자다"라고 하자 유경택(김도현)은 "아직 완전히 바이킹스 선수라고 생각은 안 하는 거죠"라고 밝혔다.

강두기는 임동규를 아웃시켰고, 윤성복(이얼) 감독은 강두기와 유민호를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이철민(김민상)이 걱정하며 "민호 아직"이라고 했지만, 윤성복은 "알아"라며 장진우(홍기준), 김관식도 몸을 풀라고 밝혔다. 마운드에 올라선 유민호는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윤성복은 유민호를 장진우로 교체했다. 윤성복은 돌아와 고개를 숙인 유민호에게 "고개를 왜 숙이나. 고개 들어"라고 말했다.


경기는 드림즈의 승리로 끝났다. 백영수(윤선우)는 풀이 죽은 유민호에게 얘기를 하자고 했다. 코칭스태프와 투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영수는 유민호 영상을 보여주며 "지금도 이렇게 던질 수 있다"라고 했지만, 유민호는 "못할걸요?"라고 했다. 이에 유경택은 "우리가 너한테 선발, 구원투수를 맡길 것도 아니다. 배우면서 성장만 하면 된다. 코치님들 걱정 많이 하신다"라고 다독였다.

그날 밤 임동규는 백승수(남궁민) 앞에 나타나 "강두기 데리고 이기니까 좋냐? 내가 지금 바이킹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말이 되냐?"라며 시비를 걸었다. 백승수가 "너 예의를 좀 갖춰. 바이킹스에서 친구 사귀어야지"라고 하자 임동규는 "여기가 친목회냐? 야구만 잘하면 됐지"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백승수는 "야구만 했어야지. 왜"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미안하다. 협박한 거 아니고. 근데 드림즈에 남아있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한 거냐"라고 했다. 두 사람을 본 이세영은 돌을 들고 달려왔다. 이세영은 "임동규가 단장님한테 해코지 안 했냐"라고 걱정했다.


다음날 2차 연습 경기. 길창주가 던지는 걸 본 김종무(이대연)는 "강두기가 둘이네"라며 놀랐다. 윤성복은 유민호를 또 투입했고, 유민호는 주자 두 명을 볼넷으로 내주었다. 다음 타자는 임동규. 최용구(손광업)는 유민호에게 "지금부터 미션을 두 개 준다. 임동규를 삼진으로 잡거나 그게 안 되면 임동규한테 홈런을 맞아"라고 했다. 임동규는 홈런을 쳤고, 윤성복은 유민호에게 계속 던지라고 했다. 유민호는 그렇게 입스를 극복했다.

그날 저녁 백승수는 선수들에게 "만약 간발의 차이로 우승하게 된다면 이렇게라도 전지훈련을 와서 고생하게 된 여러분의 덕이다.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치게 된다면 전지훈련을 이런 곳으로 오게 만든 제 탓일 거다"라며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백승수는 시구자 명단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유명인도 아닌 팬도 아닌 지역 인사들이 너무 많았다. 위에서 시킨 일이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백승수는 임미선(김수진)에게 시구자 리스트를 만들어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고강선(손종학)은 백승수에게 "여기가 서울이야? 네가 이러니까 해고당하는 거야"라고 호통을 쳤다. 백승수는 임미선을 찾아와 "제가 시킨 게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한 번이라도 저항이란 걸 해보세요. 그렇게 하나씩 썩어들어간 거다"라고 일갈했다.

다음날 감사팀이 변치훈(박진우)를 찾아와 자료를 압수해가려 했다. 감사팀은 "변치훈 씨를 회사에 해를 끼친 도둑놈이라 생각하고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화가 난 백승수는 고강선을 찾아갔지만, 권경민이 그 자리에 있었다. 백승수는 "뭐하는 겁니까 지금. 뭐하는 거냐고"라고 분노했다.

앞서 권경민(오정세)은 고강선에게 힘겹게 얘기를 꺼냈다. 권경민은 "시구자 명단 얘기가 나와서 제가 시구자 명단을 살펴봤는데, 문제가 많더라"라며 퇴직금을 잘 챙겨주겠다고 했다. 권경민이 밀려난 것. 권일도(전국환)의 지시였다.

한편 백승수는 천흥만(이규호)을 통해 약물 선수 판매자, 구매자 명단을 손에 넣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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