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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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아랑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수상

기사입력 2020.01.20 21: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랑가'와 '스위니토드'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은 '아랑가'가, 작품상(400석 이상)은 '스위니토드'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아랑가'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내 아랑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스위니토드'는 브로드웨이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 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스위니토드’, ‘시라노’,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 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랭보’, ‘시데레우스’, ‘아랑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노미네이트됐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966년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 초연 이래 지난 50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이 대상이다. 

배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제작/기획자, 제작 스태프, 뮤지컬전용 극장 관계자, 학술 평론가 등 100명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투표단의 투표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100명의 매니아투표단이 후보작(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참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카카오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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