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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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X탁재훈 '투닥케미'→임원희X정석용 '고치'와 함께한 일상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13 11:10 / 기사수정 2020.01.13 10:5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미우새' 이상민X탁재훈의 미국 여행부터 임원희X정석용의 일상이 공개되며 안방을 꿀잼으로 물들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 일상부터 처남 지드래곤의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김민준은 권다미와 처음 만난 계기가 "후배가 소개팅을 해줘서"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누나인 건 이미 안 상태였고, 지드래곤과의 만남도 많이 걱정했지만 김민준은 이미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태였다고. 또 "처남이 은근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며 "무신경한 척하면서 챙겨준다.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져서 이게 뭐냐고 물으니 '하나 매형 줘'라고 하더라"라며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MC 서장훈이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묻자 김민준은 "결혼 전에 제가 좀 엉망진창이었다. 빚이 많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 '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마 ‘고쳐 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먼저 샌프란시스코에 간 탁재훈, 이상민의 투어가 그려졌다. 소형 오픈카를 타고 향한 곳은 필수 관광지인 피어39. 탁재훈은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설렘이 있는 곳"이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소개해 줄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민이 소개해준 친구는 다름 아닌 바다사자였다. 이상민은 "내가 얘네 20년 전에 보고 지금 20년 만에 만나는 거야"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얘네들이야? 바다사자라는 거지?"라며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탁재훈도 자신도 소개해 줄 친구가 있다며 “조금 이따 저승사자랑 약속했다”고 언급해 폭소케 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9시간을 운전해서 LA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들린 한식집에서 공연차 온 DJ DOC를 만나게 되었고, 다섯 사람은 데뷔 초 ‘인기가요’ 추억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침대에 누워 휴식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상민이 갑자기 "일어나봐"라며 탁재훈을 일으켰다. 실제로 MC해머에 연락이 온 것. 이상민은 "지금 가면 내일 볼 수 있어"라며 탁재훈에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가자고 했고, 이에 탁재훈은 욕을 하며 이상민에 발길질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영은 ‘마흔 파이브’ 단합MT를 열었다. 홍진영은 "'이 사람 때문에 내가 잘 안 됐다' 하는 사람 지목하기"라며 서로에게 지목할 것을 요구했고, 허경환과 김원효, 김지호는 모두 박성광을 가리켰다. 박성광은 결과를 듣고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다.

홍진영은 마흔 파이브의 단합을 위해 물이 가뜩 담긴 대야를 준비했다. 모두가 누워 대야를 지탱해야되는 상황에서 “거친 풍파에도 흔들리지 말자”며 다짐하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대야가 한쪽으로 쏠리며 물을 쏟고 말았다.


이날 임원희 집에는 새로운 식구 '고치(고슴도치)'가 생겼다. 임원희는 고치와 정석용을 인사시키기 위해 고치를 케이지 밖으로 꺼냈다. 정석용은 "손에 얹어봐도 되냐"며 조심스럽게 고치를 쓰다듬었다. 그런데 케이지 밖으로 나온 고치는 ‘직진 본능’으로 임원희의 바지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 들어갔다. 얼굴이 빨개지도록 따가워서 어쩔 줄 모르던 임원희는 결국 바지를 벗을 수밖에 없었고, 이를 지켜보던 정석용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석용은 임원희에게 김치와 꿀에 절인 인삼을 나눠주었다. 이어 두 사람은 고치의 목욕을 시켜주고 발톱을 깎아주며 고슴도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던 임원희는 키웠던 반려견 순희의 비보도 전했다. "심장마비 같은 거라더라. 자는 듯이 갔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촬영 중이었다."고 입을 연 임원희는 "그날 순희를 화장했다. 지금도 감당이 안 된다"라며 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때, 고치가 임원희의 발목을 꽉 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미운 우라 새끼'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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