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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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PD "'달리기 덕후' 지성 시작으로 네 사람 섭외…강기영=케미요정"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1.03 17:40 / 기사수정 2020.01.03 17: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첫방송 후 힐링 예능으로 등극한 'RUN'의 연출을 맡은 김현실 PD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RUN'에서는 마라톤 도전을 위해 국내 훈련에 임하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로 향하는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서울 북촌에서 만나 달리기에 대한 서로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후, 이탈리아로 향해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김현실 PD는 네 사람의 케미에 대해 "처음엔 조금 어색한 사이였던 이들이 같이 달리면서 같이 땀 흘릴 때마다 빠르게 친해졌다"고 이야기 했다. 그중 강기영에 대해서는 "케미요정이다. 모두 사이의 윤활유이자 작명가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런티스트'로 하나가 된 네 사람. 그렇다면 김 PD는 어떻게 네 사람을 섭외하게 됐을까. 이에 대해 "달리기에 대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다가 지성이 달리기가 일상인 달리기 덕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지성으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황희와 이태선은 일상적인 달리기와 운동을 좋아하고 지성과도 인연이 있었기에 뉴페이스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강기영에 대해서는 "한때 운동선수였지만 지금은 운동과 멀어져있어서 시청자 눈높이에서 러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이탈리아로 향하기 전 북촌에서 하나 둘씩 달리기를 하며 합류하는 독특한 장면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을 시작으로 코트를 입고 나온 강기영, 열정남 황희, 예능 초보 이태선까지 합세해 달리기를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RUN'에 가장 잘 맞는 대목이었다.

김현실 PD는 "제작진이 서울 여러 곳에서 테스팅 촬영을 하던 중 북촌의 가을햇살과 풍경들이 정겹고 예뻐보여서 북촌으로 결정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달리는 프로그램인만큼 카페에서 어색한 인사로 시작하기보다는 일단 뛰면서 거친 호흡 속에 만나는 것이 우리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실 PD는 앞으로 'RUN'의 관전포인트를 밝히며 "멤버들의 이야기가 달리기와 결합되어 보여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피렌체로 넘어가면서 마라톤이란 낯선 도전에 긴장하고 기대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RUN'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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