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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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장윤정♥도경완, 첫날밤 닭발X산삼주→13개월 하영이 먹방까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30 09:47 / 기사수정 2019.12.30 09: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꼼꼼이네의 '닭발 먹방'이 주말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10회는 ‘안녕 그리고 안녕’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특히 맛있는 닭발과 함께한 꼼꼼이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운 닭발'이 윤정 씨 소울푸드거든요"라는 도경완의 멘트와 함께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닭방 먹방이 시작됐다. "자기야 근데 이거... 자기가 만들었다고?"라는 장윤정의 의심에 도경완은 "먹어봐, 먹어 보고 얘기해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장윤정은 "이거 그날 그 닭발이잖아"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날이 언젠데"라는 도경완의 말에 장윤정은 밝게 웃으며 "첫날밤!"이라고 답했다. 도경완이 준비한 닭발은 부부의 추억이 담긴 닭발이었던 것. "콘서트 준비에 힘드니까 영양보충하라고 준비했다"는 도경완에 말에 장윤정은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며 닭발을 발골해내는 모습을 선보인다.

장윤정은 "자기가 닭발을 좋아하는 줄 알았잖아. 자기가 나한테 거짓말했잖아"라는 말에 또 궁금증을 유발했다. 연애 중 도경완이 입맛까지 속여가며 장윤정에게 어필했다는 에피소드였던 것.


또 의문의 병을 들고 오는 도연우에게 장윤정은 "똑바로 들고 오라고. 그거 귀한 거라고"라고 말한다. 의문의 물체는 장윤정의 '심마니 팬'이 보낸 '3년 담근 산삼주'. 이에 도연우는 "이거 많이 먹으면 안 되겠어. 이거 많이 먹으면..."이라며 말을 흐리자, 아들 연우는 "왜?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는데?"라고 묻는다. 이에 도연우는 "연우야, 다둥이네가 무슨 뜻인지 알아?"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장윤정은 "헛소리를 진지하게 한다"고 말했고 도경완은 "하영이가 언니가 될 수 있어"라고 입담을 뽐냈다.

손과 입으로 발골해낸 '닭발과 산삼주'의 조합은 환상적이라며 둘은 먹방에 열중했다. "엄마 이거 어떤 맛이길래?"라는 연우의 말에도 "엄마 지금 예민해 말 걸지 마"라며 장윤정은 집중한다. 부부의 진솔한 대화에 딸 하영은 상큼한 웃음으로 부부의 관심을 끌어냈고, 양념이 되지 않은 닭발을 야무지게 뜯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발견한 하영의 모습에 '먹하영'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말 훈훈한 가족이다", "역시 도책바가지(도경완+주책바가지) 답다", "하영이 먹방 신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윌리엄-벤틀리 윌벤져스 형제의 익사이팅한 두바이 사막투어, 좋아하던 볼트 삼촌(이지훈)과 만난 잼잼이, 새로 생긴 타조알 동생을 지킨 건나블리, 싱어송라이터 연우와 귀염둥이 닭발먹방 하영이의 펼쳐졌다. 언제나 그렇듯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또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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