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29
연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19년 하반기 X-File 대방출

기사입력 2019.12.18 10:24



19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2019년 하반기 X-File 대방출, 기어다니‘개’, 자연의 재탄생 공예, 온몸 닭살 男 이야기를 소개한다.

[2019년 하반기 X-File 대방출]

① 방석犬

제작진은 세상 귀한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귀한 강아지는 푹신한 마약 방석 위에만 앉을 뿐 아니라 자기가 앉을 방석을 가져오기까지 한다. 푹신한 곳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많아도, 방석까지 직접 준비하는 녀석은 흔치 않다. 아저씨는 아내를 잃고 기르기 시작한 ‘짱아’에게 유난히 애정이 가, 항상 푹신한 곳에 올려놓고 키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짱아’는 스스로 방석을 가져올 정도로 방석에 푹 빠졌다. 자타공인 방석 홀릭 ‘짱아’가 X-File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인지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② 스스로 움직이는 운동기구

제작진은 산책하다가 이상한 걸 목격했다는 다급한 제보를 받았다.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혼자 흔들리는 운동기구가 있다고 한다. 저녁 산책에 나섰던 제보자가 공원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마주쳤다. 무언가와 대화하는 듯한 고양이의 시선이 머문 곳에는 놀랍게도 흔들리는 운동기구가 있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처음에 우연히 본 줄 알았지만, 무려 세 번이나 목격하게 됐다. 그때 마주쳤던 고양이가 귀신을 보고 있던 것은 아닐지 소름이 끼쳤다고 한다. 영화에서나 보던 불가사의한 현상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아닌지 섬뜩한 운동기구의 비밀을 순간포착에서 파헤쳐본다.

③ 간 큰 까치, 까순이

제작진은 시도 때도 없이 매일 누군가 찾아온다는 인천의 한 공원을 찾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타난다는 그 녀석의 정체는 다름 아닌 까치였다. 3년 전, 공원에 나타나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주인공 ‘까순이’는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게 됐다. 어엿한 이름까지 생기고 난 후, 이제는 음식을 맡겨놓기라도 한 듯 사람들 곁에 먼저 찾아온다. 보통의 야생 까치와는 다르게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간 큰 ‘까순이’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공원의 명물이 되었다. ‘까순이’가 X-File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들어본다.

 

[기어다니‘개’]

제작진은 도움이 필요한 개를 봤다는 긴급한 제보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정말 뒷다리가 불편한 듯 앞발로 바닥을 기어가는 개를 발견했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다가가 보던 그때, 갑자기 개가 벌떡 일어나 멀쩡하게 걷기 시작했다. 배를 깔고 바닥에 기어다니는 ‘쿵이(3세, 수컷)’ 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불편할 법도 한데, ‘킁이’는 굳이 뒷발은 두고 앞발로 배를 질질 끌면서 기어 다닌다. 하도 기다 보니 배가 빨개질 정도다. 다리가 아픈 것은 아닌지, 알레르기가 있는 건 아닌지 병원 검사를 받아봤지만, 다행히 아무 이상은 없었다. 공원 잔디밭부터 시작해서 집안 매트 등 푹신한 감촉이 느껴지는 곳에서 기어 다닌다고 한다. 언제부터 이런 행동이 시작된 걸까?

2년 전, 산책하다 우연히 ‘쿵이’의 별난 행동을 발견했다. 딱딱한 바닥 위에선 멀쩡히 놀던 녀석이 돌연 잔디밭으로 달려가 기어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요상한 동작을 즐기는 ‘쿵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자연의 재탄생 공예]

제작진은 특별한 산행을 하는 주인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주인공은 넓디넓은 산속에서 보물을 찾느라 여념이 없다. 대체 어떤 보물을 찾는 건지 싶던 그때, 칡넝쿨이며 도토리, 솔방울을 소중하게 주워 담았다. 자연에서 찾은 보물을 찾는 남자 ‘김광돈(5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김 씨는 보물을 주워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을 가득 채운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모든 것을 순수한 숲 속 자연의 소재를 그대로 살려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각기 다른 재료로 디테일을 살려낸 돼지, 코끼리, 기린 등등 귀여운 동물 친구들부터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등 동화 속 한 장면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남다른 아이디어와 손재주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김 씨는 어떻게 자연에서 구한 재료들로 작품을 만들게 된 걸까?

김 씨는 유난히 자연을 좋아했다. 어느 날 숲에서 솔방울과 나무 열매들을 보고, 어린 시절 동심에 젖어 장난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둘 작품을 만들기 시작해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즐거움이 됐단. 자연을 벗 삼아 만들어낸 김 씨의 ‘힐링’ 작품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온몸 닭살 男]

제작진은 인체의 신비를 제대로 보여주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남자를 만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갑자기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듯 머리카락을 움직인다. 몸에 닭살이 돋으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유자재로 닭살을 조절하는 남자, ‘김종섭(3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김 씨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닭살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셋을 세면 마법을 부린 듯 팔, 다리, 가슴, 배, 등 온몸에 닭살이 돋아난다. 심지어 닭살을 유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 닭살은 사람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자율신경계인데, 김 씨는 어떻게 이런 놀라운 능력을 가지게 된 걸까?

어린 시절, 김 씨는 누나와 함께 본 공포영화가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 이후, 우연히 닭살을 스스로 조절하는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주인공의 소름 끼치는 능력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본다.

이번 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2월 19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보도자료·기사제보 tvX@xportsnews.com

▶tvX는 No.1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엑스포츠뉴스의 영상·뉴미디어 브랜드입니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