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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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랑' 윤종화 "내년 5월 척수암 완치 판정, 행복한 나날"

기사입력 2019.11.27 14:54 / 기사수정 2019.11.27 14: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쁜사랑’ 윤종화가 척수암 완치 판정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윤종화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나쁜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마마보이였다가 냉정한 사람으로 바뀌는 캐릭터다. 그런 점을 집중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윤종화는 "초반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성격이 바뀐다. 이 부분을 잘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다. 죄송하다. 내가 말을 잘 못한다.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죄송하다. 내가 많이 아팠었다. 시청자들이 재발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할 것 같은데 MRI를 찍고 왔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는 건강하게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우여곡절도 있었는데 연기로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거듭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척수암 완치 판정을 받았던 윤종화는 "2015년 '이브의 사랑'을 할 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척수암 진단을 받았다. 악성 뇌종양도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 수술하고 방사선, 항암 치료를 다 했다. 지금은 괜찮다. 내년 5월에 완치 판정을 받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이 암은 완치가 없다고 말한다. 5년 후에도 재발하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 검사 결과 조그만 암덩어리 하나 없더라. 의사 선생님이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죽는다고 하더라. 운이 좋아서 다시 드라마를 할 수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쁜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다.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전승빈, 심은진 등이 출연한다.

윤종화는 대기업 회장 한태석의 둘째 아들이자 한재혁의 배다른 동생 한민혁 역에 캐스팅됐다. 친엄마의 과도한 보호 때문에 아버지의 신뢰를 잃은 인물이다.

12월 2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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