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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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만세' 캔이 밝힌 #빼갈프로젝트 #애처가 #쾌남 [종합]

기사입력 2019.11.22 16:10 / 기사수정 2019.11.22 16:02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그룹 캔이 새 앨범 '쾌남'으로 돌아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에는 가수 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정경미는 "지난 7월에 '빼갈프로젝트'로 잠깐 활동을 했는데 어떤 추억으로 남아있나요"라고 질문하자 배기성은 "제게는 역사다"라고 대답했다. '빼갈 프로젝트'는 배기성의 앞글자 '배'와 갈갈이 박준형의 '갈'을 따 만든 그룹이다. DJ박준형은 "아 흑역사였다고? 예전에는 26년 음악인생에서 위기였다고 대답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경미는 "2집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배기성은 "2집은 조금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준형은 "2집은 아마.. 없을 겁니다"라고 대답해 다시 한 번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캔의 쇼케이스 비하인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DJ정경미가 "지난주 화요일에 새 앨범 '쾌남' 쇼케이스 무대를 하셨는데, 그때가 배기성씨 결혼기념일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배기성은 "사회도 아내가 봐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원은 "확실히 부부끼리 하니까 두 분은 잘하시는데 나는 어색해서 죽는 줄 알았다"고 그날의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끝나고 그 날 배기성이 깜짝 이벤트로 곡을 하나 써서 영상까지 만들어서 이벤트를 했다"며 "진짜 놀랐다. 나는 (배기성과) 21년째인데 '이 녀석이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이런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배기성에 대한 애정섞인 우려를 드러냈다.

"왜냐면 너무 자유분방한 녀석이고, 구속받는 걸 싫어해서.. 그런데 이렇게 애처가가 될 줄은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덧붙여 배기성의 결혼 생활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새 앨범 '쾌남'에 대해서 정경미가 "안무를 짜주신 분이 싸이 '강남스타일' 말춤 만드신 분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배기성은 "맞다. 그래서 안무가 아주 저희한테 딱 맞게끔 잘 만들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보니까 결국 제작비가 투입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하자 배기성은 "그렇다. 뮤직비디오도 비싼 돈 주고 찍었다"고 맞장구쳤다. 이어 이종원은 "이번 앨범 특징이 있다. 이전까지는 다 저희가 작사·작곡을 하고 제작까지 했는데, 잘 안되니까.. 이번에는 '매니저가 다 해. 우리는 빠질게'라고 말했다"며 안쓰러움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했다.

정경미는 "뮤직비디오에 트로트 가수 한가빈 씨가 출연했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배기성이 "여태는 다 남자들만 출연했는데 이번에는 쾌남을 사랑하는 여자 역할이 필요했는데 마침 저희 대표님이랑 친한 한가빈씨가 출연하게 됐다"고 여자 주인공 섭외 비하인드까지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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