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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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임달화 "김해숙 없었다면 한국에서 나도 없어, 사랑했다"

기사입력 2019.11.22 00:10 / 기사수정 2019.11.22 0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섹션TV 연예통신' 홍콩배우 임달화가 김해숙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영화 '리틀 큐' 홍보차 한국을 찾은 배우 임달화를 인터뷰했다.

임달화는 홍콩 느와르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영화 '도둑들'의 홍콩 보스로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임달화는 서투른 한국어로 "임달화다.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국을 자주 방문한 그는 "아이 러브 한국, 한국 음식, 김치"를 말했다. 그는 " 명동에 가서 이틀 정도 머물며 쇼핑하고 홍콩으로 돌아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리틀 큐'는 까칠한 시각 장애인 쉐프 리 포팅과 그의 곁을 지키며 큰 힘을 불어넣는 반려견 Q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달화는 "시각장애에 관련한 경험이 없었다. 좋은 기회였다. 앞이 보이지 않는 렌즈를 착용해 매우 어려웠다. 촬영장에서 다리, 손, 팔꿈치를 부딪혔다. 안내견에게 모든 것을 의지했다. 내 눈이 돼줬다. 가끔은 장난꾸러기 같았다. 귀엽지만 오라고 하면 가더라. 가라고 하면 내게 올 때도 있다. 촬영장에서는 항상 안내견을 믿었다.

몇 달 전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점점 나아지고 회복하고 있다. 아직까지 손에 힘을 잘 주지 못한다. (심했으면) 걷지 못했을 수도 있지 않냐. 하지만 연기를 그만두지 않을 거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과거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해숙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달화는 "최동훈 감독에게 특별히 감사하다. 영화에 날 출연시켜줬다. 김해숙이 다이어트를 했는지는 몰랐다. 중요한 건 내가 김해숙을 좋아한다. 성격, 연기 다 좋아한다. 김해숙이 없었다면 한국에서 임달화도 없었다. 김해숙이 해준 (된장찌개의) 맛이 기억난다. 홍콩에서 만들어봤지만 맛이 없었다. 김해숙이 만들어준 것만큼 맛있지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달화는 "달링 사랑했어요"라며 김해숙에게 애정을 담은 영상 편지를 보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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