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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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건모, 루프탑 콘서트로 보여준 레전드의 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11 06:35 / 기사수정 2019.11.11 00: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김건모가 상승형재와 유쾌한 집들이를 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이 김건모의 집들이를 준비했다. 

이날 김건모는 제자들과 함께 이웃들에게 예비 신부 장지연이 준비해준 이삿떡을 돌렸다. 이어 김건모는 음악교실을 열었다. 김건모는 "악기 하나쯤은 다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한 후 즉석에서 '핑계' 합주를 했다. 이승기는 보컬로 참여, 높은 키의 '핑계'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건모는 집들이를 예고했다. 준비물은 장기자랑. 다음날 양세형, 이상윤은 음식을 준비했고, 육성재, 이승기는 장기자랑을 맡았다. 이어 집들이 초대 손님들이 등장했다. 삼대천왕 이준형, 장홍제, 임준혁과 김필이었다.

삼대천왕은 김건모와의 인연에 관해 "일주일에 8일은 만난다"라며 "건모 형이 행사장에서 저희 무대를 보고 콘서트에 나와달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김건모는 "이분들은 죽을 때까지 제 공연 게스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장기자랑이 시작됐다. 초성퀴즈에서 우승한 이승기는 배트맨 티셔츠를 선물받았다. 이준형은 "이걸 착용하시는 순간 노예가 되는 거다"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승형재의 장기자랑은 99초 미션 임파서블. 김건모가 마지막 단계인 식탁보 빼기에 흑기사로 도전했고, 3초를 남기고 성공했다.

이후 김건모는 건반 앞에 앉아 '아름다운 이별'을 노래했다. 또한 이승기의 신청곡 '미안해요'를 부르다 '양화대교'를 개사해 사랑을 고백했다. 이를 보던 육성재는 "제 귀로 이 노래를 들을 줄 몰랐다. 어제까지만해도 김건모 사부님에 대한 환상이 사라질 뻔했다. 그래도 역시나 전설이란 걸 다시 한번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상윤 역시 "음악을 듣다 진짜 김건모란 사람이 궁금해졌다. 어제 오늘 지내면서는 그 노래들이 어떻게 나오는 건지 헷갈렸다 .근데 아까 '서울의 달'을 듣는데 되게 슬픈 가사인데, 유쾌하게 얘기하지 않냐. 이분의 세상을 대하는 태도인 것 같다"라고 감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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