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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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연기로 연기인생 끝날까 걱정"…'몽글스' 이대휘, 연기돌 향한 포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08 17:50 / 기사수정 2019.11.08 16: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대휘가 '몽글스'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과 함께 연기 활동에 포부를 드러냈다.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이하 '몽글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대휘 , 강민아 , 김시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장민, 다니엘힉스와 김경태 PD가 참석했다. 

'몽글스'는 태어난 나라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매력 넘치는 다국적 청춘들이, 셰어하우스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에서 함께 살며 펼쳐가는 로맨스 숏폼드라마. 

이대휘는 영 앤 리치 셰어하우스 주인이자 여행가이드 동진우 역을 맡았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다시는 소중한 사람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엉뚱한 매력을 가진 강유나(강민아 분)에게 마음이 가는 인물이다. 

첫 연기에 도전한 이대휘는 "저는 드라마가 아예 처음이다. 예능에서 조금씩 했던 연기를 제외하고 그동안 연기를 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며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서툰 부분이 많았는데 선배님들과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셔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크리스티안, 장민, 다니엘 등 첫 연기에 도전한 외국인 배우들이 한국어 대사와 카메라 앞 감정 표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대휘는 "저는 한국인이고 미드가 아니라서 다행히 대사 외우는 건 어렵지 않았다"며 "다만 드라마는 감성 표현이 섬세해야 해서 어려웠다. 또 동진우라는 역할이 아픔이 많고 점잖은 캐릭터다. 제가 예능을 많이 하는 아이돌이다 보니 드라마에 제 예능 모습이 보여서 (시청자들이) 몰입을 못하실까 봐 걱정됐다"고 밝혔다. 

발연기에 대한 걱정과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대휘는 "제가 발연기를 하게 되면 시작과 함께 제 연기 인생이 끝날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저는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발연기를 안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준비했다"며 "이 작품을 계기로 더 많은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위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대휘는 "다행히 감독님이 부족한 부분을 잘 만들어주셨고, 민아씨가 제 첫 도전에 큰 힘이 돼줬다. 덕분에 '몽글스'가 재밌게 나온 것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강민아는 "대휘와는 후반으로 갈수록 케미가 잘 맞았다. 첫 연기지만 감독님이 말하는 부분이나 제가 리딩하면서 맞춰가면 좋겠다는 부분을 빨리 받아들이고 맞춰나갔다. 똑똑한 친구더라"며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몽글스'는 11월 둘째 주부터 ‘KT 올레tv모바일 앱’을 통해 선공개 되며 SBS TV, 네이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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