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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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아일랜드 바리, 韓 영화 향한 남다른 팬심 (ft. 괴물·올드보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1 06:55 / 기사수정 2019.11.01 01:4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일랜드 바리가 한국 영화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아일랜드 세 명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일랜드 세 친구는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홍대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한 포장마차에서 길거리 음식인 꼬마김밥과 어묵 국물을 맛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불고기를 맛보기 위해 한 식당으로 향했지만 이들이 주문한 것은 다름 아닌 부대찌개. 세 사람은 잘못된 주문임을 알아채지 못하고 부대찌개를 불고기로 알고 폭풍 식사를 시작했다. 우려와 달리 친구들은 "맵지만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다라는 두 친구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바리는 과거부터 한국 영화의 열혈한 팬임을 입증하며 영화 '괴물'의 촬영 장소인 한강을 찾아가보길 원했다. 그는 개별 인터뷰에서 '웰컴 투 동막골', '엽기적인 그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봤다며 진정한 한국 영화 팬임을 드러냈다.

이에 바리는 한강에 도착해 영화 '괴물'에 나왔던 괴물 모형을 찾기에 나섰지만 막상 찾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포기를 해야 되나 생각할 때쯤, 다행히도 한 상인에게 길을 안내 받아 바리는 꿈에 그리던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이후 세 사람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셰프로 활동 중인 다니엘은 여러 해산물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바리는 영화 '올드보이'의 산낙지 장면을 재연하길 원했다. 그가 재연을 하기를 원하자 다라와 다니엘은 "나는 그런 거 할 일 절대 없다", "맙소사"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친구들은 바리를 말렸지만 바리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헤어가 특별하지도, 몇 년간 고립된 대상이 아닐 수 있지만 해보고 싶다"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산낙지를 통째로 먹는 것은 안전상 위험하기에 결국 그의 소원은 좌절됐다.

이내 잘게 잘라진 산낙지를 맛본 바리는 "맛있다. 나쁘지 않다"면서도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킹크랩이 나오자 세 사람은 다시 한번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셰프 다니엘 또한 "가서 살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또 포장해가자"라며 맛에 만족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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