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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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 손' 킴 파울리가 만든 록의 신화 '런어웨이즈'

기사입력 2010.06.10 13:46 / 기사수정 2010.06.10 13:46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록의 신화를 창조한 '런어웨이즈'를 발굴한 프로듀서 '킴 파울리'와 '런어웨이즈'의 전성기 때의 스틸을 공개했다.

마이더스의 손 '킴 파울리' '런어웨이즈'의 신화를 담당한 최고의 1인

아이돌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아이돌이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는 지금, 이들에게 있어서 감각 있고 훌륭한 프로듀서란 꼭 필요한 존재다. 그 일례로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원더걸스, 2PM을 탄생시킨 JYP의 박진영이나 빅뱅, 2NE1 같은 개성 넘치는 그룹들을 발굴시킨 YG의 양현석을 들 수 있는데 그만큼 프로듀서는 가수들에게 있어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70년대 당시 시대를 앞서간 파격의 아이콘으로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룹 '런어웨이즈'는 과연 누구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을까? 깡마른 몸매에 앤디 워홀과 프랑켄슈타인을 섞어 놓은 모습을 한 괴팍한 성격의 프로듀서 '킴 파울리'는 '런어웨이즈'가 탄생하기까지 뒤에서 피나는 노력과 조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들의 프로듀서이자 매니저였다.

'킴 파울리'는 어느 날 우연히 한 디스코 클럽에서 '조안 제트'와 '체리 커리'를 만나게 된다. 락앤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던 '조안'은 그에게 10대 걸 밴드를 구성하고 싶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게 되고 그녀 안에 있는 터질 듯한 열정과 에너지를 발견한 '킴'은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체리'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끼와 열정을 한 눈에 알아봤던 그는 '체리'에게 10대 걸 밴드의 메인보컬 제의를 하게 되고, 이 세 명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 10대 걸 밴드 '런어웨이즈' 탄생의 신호탄이 되었다. '킴 파울리'의 뛰어난 안목과 '조안 제트'와 '체리 커리'의 좌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음악 실력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결국 당시 업계최고였던 '머큐리 레코드'사와의 앨범 계약을 이뤄내는 신화를 낳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스모키 화장에 다홍색의 개성 넘치는 옷을 입고 형이상학적인 모양의 의자에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는 '킴'의 모습이 공개되어 보통 사람들과는 차원이 달랐던 '킴'의 비범함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런어웨이즈'가 '머큐리 레코드'사와 앨범 계약을 한 후 흡족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한 스틸 역시 공개돼 그 당시의 음악계에서 이들의 존재적 가치가 얼마만큼 대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런어웨이즈>는 이제는 신화가 된 10대 여성 록밴드 '런어웨이즈'의 이 같은 탄생과정을 실제보다 더 사실적인 리얼리티와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비주얼로 빚어냄으로써 올 여름 관객들에게 드라마틱한 열정과 재미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코타 패닝, 크리스틴 스튜어트라는 탑걸들의 놀라운 변신과 파격적인 소재, 탄탄한 드라마로 무장한 화제작 <런어웨이즈>는 오는 6월 24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킴 파울리와 런어웨이즈(c)플래니스]


남지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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