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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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영화 시작 때 많이 아파, 위로받은 시나리오"

기사입력 2019.10.30 11:01 / 기사수정 2019.10.30 11: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문희가 '감쪽같은 그녀'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인무 감독과 배우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나문희는 "이 영화를 시작할 때 굉장히 아팠다"고 고백하며 "그래서 마음이 많이 외로웠었다. 시나리오가 상당히 외로운 이야기였다. 읽고 보니 내가 표현을 하면 참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꼭 해보고 싶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쪽같은 그녀'를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 그 때 받았던 힘이 이제 관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 11월 2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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