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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7연속 퀄리티스타트…넥센에 13-3 대승 (종합)

기사입력 2010.06.09 22: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라이언 사도스키의 호투에 힘입은 롯데 자이언츠가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렸다.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등판한 사도스키는 8이닝동안 3실점만 내주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1회초에 터진 손아섭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2회에 터진 박종윤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롯데는 전준우의 타구가 넥센 장기영이 엉성한 수비로 3루타로 이어졌다. 2회까지 3-0을 만든 롯데는 5회초 3득점을 올리면서 넥센의 선발인 배힘찬을 마운드에서 강판시켰다.

선발 투수가 무너진 넥센은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롯데의 강타선을 막지 못했다. 5회까지 6-0으로 크게 앞서나간 롯데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덕 클락의 중월 솔로포로 뒤늦은 추격전을 펼였지만 롯데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꾸준하게 득점을 추가해 13-3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승리의 주역인 사도스키는 8회까지 롯데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7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편,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KIA가 7-0으로 완승했다. KIA의 선발 투수인 리만 콜론은 6이닝동안 3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KIA의 '백전노장' 이종범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와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스는 선수 SK 와이번스를 6-1로 꺾고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삼성의 선발 윤성환은 5와1/3이닝동안 1실점을 하며 삼성의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은 6-1로 앞서있던 9회에 등판해 3타자를 연속 탈삼진으로 잡아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한화가 한대화 감독이 퇴장하는 가운데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올렸다.

[사진 = 사도스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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