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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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 "아메리카 대륙 횡단-월드투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19.10.26 14:00 / 기사수정 2019.10.26 13: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캐나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아이반은 고등학생 시절 때는 축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아이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승을 하기도했다. 외국인 친구들이라 덩치가 커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어릴 적 축구 영웅은 안정환 선수였다"라고 회상했다.

아이반은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을 꼽았다. 아이반은 최근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는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문제적남자'의 하석진 형님도 콥(리버풀 팬을 칭하는 애칭)이더라.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아이반이 아닌 인간 이요한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묻자 아이반은 "20대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게 북한을 가보는 것이다. 캐나다 시민권을 이용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가보고 싶다. 또 에베레스트 등반, 팬아메리카 횡단도 해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로컬의 감성을 담아서 유튜브 영상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험지에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를 밝힌 아이반은 어릴적 지냈던 캐나다의 록키 산맥을 언급하며 "어마어마한 자연광경을 느낄 수 있다. 도시를 벗어나니까 행동 하나하나에도 고민을 하게 되고 함부로 나가지도 못하더라. 인간의 나약함이라는 것을 느껴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가수로서의 목표를 묻자 "월드투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반은 "모든 가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빌보드 같은 차트도 좋지만 저는 미디어보다 오프라인에서 팬을 만나는 게 좋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국경 없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크리에이터로서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반은 "이번 곡이 지금까지의 제 곡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싱어송라이터의 전형적인 틀을 깬다는 의미에서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뻔하지 않은 아티스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늘 하던 이야기가 아닌 색다른 도전을 하는 아티스트라는 인식이 박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에버모어 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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