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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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병역기피 논란 억울함 전혀 없다, 이젠 삶의 일부분"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25 16:30 / 기사수정 2019.10.25 16:0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MC몽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은 없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MC몽의 정규 8집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1998년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뒤 2004년 솔로로 전향한 MC몽은 '홈런', '천하무적', 'I Love You, Oh Thank You',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병역 기피 혐의가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후로도 방송에서 MC몽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논란 후 8년만에 공식석상에서 취재진을 만난 MC몽은 논란들에 대해 "저희 직업은 대중이 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잘못된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한 후배들이 '음악으로 갚겠다'고 말을 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음악으로 갚겠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나 역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해를 받을 수 없고,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고,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이 아니라 음악을 하겠다는 말이다. 음악만이 날 숨 쉬게 해줬고, 솔직히 음악이 아니고는 할 줄 아는게 없다"고 음악을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MC몽은 '병역 논란과 관련해 억울한 부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억울함은 전혀 없다. 그것 역시 내가 품고 살아야 하는, 이제는 삶의 일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MC몽의 정규 8집 '채널8(CHANNEL8)'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채널8'은 지난 3년간 MC몽이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와 들려주고 싶었던 다양한 음악들을 'CHANNEL(채널)'이라는 테마를 통해 풀어낸 앨범으로, '인기'와 '샤넬'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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