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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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를 내 손안에'…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우표 25일 발행

기사입력 2019.10.24 18:21 / 기사수정 2019.10.24 18: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를 25일 발행한다.

1919년으로부터 2019년까지 탄생 100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고자 기획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에서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맞아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의 파랑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져 필름 형태를 이루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엠블럼과 영화 필름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또 지금까지의 100년과 앞으로의 100년을 잇는다는 의미의 엠블럼을 통해 한국영화의 과거를 기리고 현재를 조명하면서 더욱 발전하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소망하고 있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의 시작은 한국 최초의 상설영화관 단성사에서 '의리적 구토'가 상영된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리적 구토'는 무대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을 영화로 찍어 연극 무대 위 스크린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쇄극으로 조선인이 제 손으로 만든 최초의 영화다. 

이에 한국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에서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개봉된 날인 1919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제정해 오늘날의 한국영화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00년대 이후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다방면으로 수상을 하는 등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한국영화가 앞으로도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면서 한국영화 100년을 축하했다. 

총 82만 장이 발행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는 일반 우표와 동일한 가격인 3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전국의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해 구매 가능하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 발행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27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과 관객들이 화합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우정사업본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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