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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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틴 에넹, 프랑스오픈 8강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0.06.01 10:32 / 기사수정 2010.06.01 10: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여제' 쥐스틴 에넹(28, 벨기에, 세계랭킹 23위)가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출전한 에넹은 사만다 스토서(26, 호주 세계랭킹 7위)에 세트스코어 1-2(6-2, 1-6, 4-6)으로 패했다.

지난해 가을 현역 복귀를 선언한 에넹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무대인 롤랑가로스에서 우승을 노린 에넹은 스토서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에넹은 경기를 지배할 듯이 보였지만 스토서의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2세트에서 단 한게임밖에 따내지 못한 에넹은 접전을 펼친 3세트를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 세계랭킹 1위)는 사하르 피어(23, 이스라엘, 세계랭킹 18위)를 2-0(6-2, 6-2)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롤랑가로스 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세레나 윌리엄스의 다음 상대는 사만다 스토서다. 스토서는 지난해부터 기량이 급상승하며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에넹을 물리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토서는 '최강' 세레나 윌리엄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 단식의 라파엘 나달(24,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은 토마스 벨루치(23, 브라질, 세계랭킹 29위)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로저 페더러(29, 스위스, 세계랭킹 1위)와 나달의 구도에 도전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3, 세르비아)도 로비 지네프리(28, 미국, 세계랭킹 98위)를 3-1(6-4 2-6 6-1 6-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 쥐스틴 에넹 (C)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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