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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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억할거야"…설리 향한 동료들의 식지 않는 추모 열기 [종합]

기사입력 2019.10.15 17:50 / 기사수정 2019.10.15 17: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매니저에 이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설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설리의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연예계 동료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설리와 함께 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햇던 엠버는 이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6일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엠버는 이날 한국과 미국에서 싱글을 동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설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이를 연기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인 카라 출신 구하라는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카라 출신 강지영 역시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 거야"라고 추모했다.

이밖에도 정려원, 신지, 딘, 돈스파이크, 남태현, 손태영, 윤현숙, 한정수, 이상민, 김의성, 베리굿 조현, 선데이, 솔비, 장기하, 공효진, 하리수, 권혁수, 서신애, 노라조 조빈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설리의 비보를 안타까워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명수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다들 공감하실 것이다. 설리의 명복을 빌며 아이유의 노래로 시작하겠다"며 아이유의 '복숭아'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했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말했던 곡이다.

문희준 역시 '문희준의 뮤직쇼' 오프닝에서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연예계 전체가 비탄에 빠진 가운데, 많은 팬들 역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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