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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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아드리아누의 로마 입성 환영"

기사입력 2010.05.25 13:58 / 기사수정 2010.05.25 13:5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S 로마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 주앙이 前 대표팀 동료 아드리아누에 대한 환영 의사를 표현했다.

주앙은 25일(한국시각) 유럽 프로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 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아드리아누가 로마에 온다면 좋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루카 토니가 있지만, 그는 임대이며 팀에 남을 수 있을지 여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제2의 호나우두라는 칭호와 함께 유럽 무대를 휩쓸 것으로 보였던 아드리아누는 잇따른 돌발 행동으로 팬들의 원성을 낳았다. 특히 인테르 소속으로 지난해 4월 일방적인 잠적으로 소속팀과의 계약 해지를 마치고 나서 돌연 자신의 고향인 히우 지 자네이루의 명문 플라멩구로 입단했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시즌 1992년 이래로 우승과 인연이 없던 플라멩구를 페트코비치, 클레베르송등과 함께 17년 만에 브라질레이랑(브라질 전국리그) 정상에 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 때문에 아드리아누의 부활은 확실해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우승의 영광에 취한 듯이 이번 해 또 다시 안 좋은 품행으로 불안감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카를루스 둥가의 절대적인 신임으로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이 가능해 보였지만, 현격히 줄어든 활동량 때문에 그라피테에 밀리며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또한 아드리아누는 오는 30일까지 플라멩구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야 되지만, 세리에 A 복귀에 대한 열망 때문인지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또 다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그의 차기 행선지는 前 소속팀 인테르가 아닌 로마가 유력하다. 로마는 루카 토티의 완전 영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아드리아누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사진= 코린치안스와의 16강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아드리아누 ⓒ 남미축구협회 홈페이지]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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