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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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위해 "세계 최초 냉동인간" 진실 폭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3 06:55 / 기사수정 2019.10.13 01: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원진아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 냉동인간임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토일드라마 tvN '날 녹여주오' 5회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 고미란(원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동찬은 나하영(윤세아)을 찾아가 왜 자신을 찾지 않았는지 물었다. 마동찬은 힘들게 20년을 버텼다는 나하영의 말에 "근데 넌 경찰 조사에서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잖아"라며 다른 사람들처럼 굴었던 나하영에게 실망했다.

그런 가운데 마동찬은 방송국에서 일하게 해달라는 고미란의 요청에 3개월 인턴을 시켜주기로 합의했다. 고미란은 "예능 PD를 하고 싶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저만의 방법이랄까. 정면 승부를 해보겠다"라고 들떴고, 마동찬은 기획안을 만들어오라고 지시했다. 마동찬은 31.5도의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황 박사(서현철)의 기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마동찬은 누군가 자신을 미행한단 걸 알고, 황 박사를 데려왔다. 마동찬, 고미란 가족이 싸우고 있을 때 나타난 마동찬은 황 박사를 부탁했고, 두 가족은 낮, 밤 번갈아 가며 황 박사를 맡기로 했다. 이어 마동찬은 김홍석(정해균)에게 서로 잘못한 부분을 책임지자고 했다. 하지만 김홍석은 "일 크게 만들지 말자. 어떤 식으로든 보상하겠다"라며 금액을 제시했다. 대신 마동찬이 스스로 떠났다고 밝히는 게 조건이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던 마동찬은 가족을 생각하란 김홍석의 말에 거래를 받아들였다.

마동찬은 고미란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했고, 고미란은 친구 오영선(서정연), 박경자(박희진)를 만나 휴대전화 사용법을 물었다. 박경자는 오영선의 남편이 황동혁(심형탁)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고미란은 남편과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는 오영선에게 "황병심(심형탁)은 진짜 미친 새끼였어. 그 새끼 부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 황병심 부인보단 나을 거 아냐"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고미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마동찬은 점점 고미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고미란이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웃고 있는 모습, 귀여운 이모티콘을 보내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러던 중 마동찬은 고미란과 황 박사를 만나러 가려 했지만, 자신을 미행하던 김성두에게 납치당했다. 마동찬, 고미란은 손쉽게 냉동탑차를 탈출했지만, 더운 날씨 탓에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마동찬은 고미란을 업고 가까스로 병원에 갔고, 선풍기 없으면 잠을 못 자겠단 고미란의 말을 떠올리며 방송국으로 향했다.

마동찬은 약속과는 달리 방송에서 "전 세계 최초 냉동인간입니다"라면서 진실을 폭로했다. 마동찬의 폭로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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