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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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 이선빈에 부녀 계약서 들켰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07 22: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위대한 쇼' 송승헌이 이선빈에게 부녀 계약서 존재를 들켰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13화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전진당 공천 후보에 나섰다.

 

이날 위대한은 도덕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인주 시장에서 20년 넘게 만두가게를 하신 사장님과 친분이 있다. 그 일은 건물주가 사장님에게 갑질을 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사회적 약자와 싸우는 것도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고봉주(김동영)은 "예비 후보들 순위를 들었는데 후보님이 1등이라고 한다"라며 비명을 질러냈다.위대한의 기대만큼이나 공천 심사의 결과는 무척 좋았다. 위대한과 2등과의 사이가 상당히 차이 났던 것. 위대한은 "내가 빠지는 것이 뭐가 있느냐. 내가 오늘 심사위원들 다 내 편으로 만들어 놓고 왔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 의정 활동 결과도 좋고, 이미지도 좋다. 내가 또 국민 아빠 아니냐. 3,4일 정도면 결과도 나올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날 밤. 위대한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한탁(정준원)이 친구를 때린 일이 알려지면서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것. 때문에 위대한은 곧장 경찰서로 달려갔고, 위대한을 본 한탁은 "나 진짜 안 때렸다"라고 억울해 했다. 그러나 한탁과 함께 있었던 다른 친구들은 한탁이 친구를 때려 아이가 쓰러진 것이라고 일관되는 주장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경훈은 이 상황을 그냥 놓치지 않았다.



 

강경훈은 피해자의 부모를 종용해 국민 청원 사이트에 이 사실을 알렸고, 여론은 걷잡을 수없이 번져나갔다. 급기야 수술을 받고 깨어난 재현이는 한탁이 자신을 때린 것이라고 주장해 위대한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탁은 위대한에게 "애들 문자 받고 갔더니 재현이는 이미 쓰러져 있었다. 그냥 갈 수 없어서 119에 전화했었다. 제발 믿어달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러자 위대한은 "딴 애들은 네가 때리다가 재현이가 쓰러지니까 어쩔 수 없이 신고한 거라 하더라"라고 말했고, 한탁은 "걔들 말은 믿으면서 왜 내 말은 안 믿느냐. 우리 쫓아낼 때 하는 아저씨가 하는 이야기 들었다. 누나가 아저씨 딸 맞아도 우리는 아무런 상관없다고"라고 말했고, 위대한은 한탁의 말에 한탁을 믿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기자들 앞에 선 위대한은 한탁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게 되자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는 피해 학생을 구타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나는 그 말을 믿는다. 부모로서의 모든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 국민 여론의 지탄도 받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곧장 한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 현장 일대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위대한의 노력에도 조사에는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한다정과 같은 반 학생이었던 여학생이 한탁의 사건 현장을 목격한 사실을 한다정에게 털어놓으면서 한다정은 사건 현장 근처에 푸드 트럭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위대한은 푸드트럭 블랙박스에서 폭행 사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찾아내 한탁의 누명을 벗겨냈다. 결국 위대한은 한탁을 유치장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었고, 기자들에게 "우리 아이에게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허물은 부모의 허물이다.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한 것은 나의 허물이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 것 같다. 나라를 다스리기에 앞서 내 몸과 우리 가족을 잘 다스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날 오후, 위대한은 가족들과 치킨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하혈을 시작한 한다정 때문에 놀란 위대한과 정수현은 한다정을 데리고 산부인과를 찾아갔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했던 정수현은 괴로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위대한은 "지현이 일 네 잘못 아니다. 괜찮다"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이후 정수현은 위대한의 집을 찾았다가 그의 방에서 부녀 계약서를 보게 됐다. 결국 분노한 정수현은 위대한의 따귀를 때렸고, 정수현은 위대한을 향해 "쓰레기"라고 욕설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준호가 전진당 대표로부터 공천 제안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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