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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한국 농구 별들 모였다

기사입력 2010.05.19 16:17 / 기사수정 2010.05.19 16: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농구 유망주들을 위한 '제4회 KBL/NBA 유소년 농구캠프'가 열린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KBL/NBA 유소년 농구캠프는 오는 20일부터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고교농구 유망주 40인을 초청해 NBA 및 KBL 선수, 코치들과 함께 훈련하는 기회를 마련한 이번 캠프는 중학교 유망주들도 초청해 참가 연령층을 확대했다.

KBL/NBA 농구캠프를 거쳐 간 별들

2007년 방이동 창원 LG 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KBL/NBA 농구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어느덧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박경상(연세대 2학년)은 1회 캠프 당시 안드레 이궈달라(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부터 '한국의 아이버슨'이란 찬사를 받았던 박경상(연세대)은 기대처럼 대학리그에서 연일 득점포를 올리고 있다.

2007년과 2008년 캠프에 참가했던 박경상은 "전체적인 기술 모두 세밀하게 교육을 받았다. 코치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팀 사기를 높여줘 신났다"고 말했다.

역시 브루스 보웬(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박래훈은 당시 평가 그대로 경희대의 심장으로 올라섰고 팀 동료인 센터 김종규도 2009년 제3회 캠프 당시 코치진의 눈길을 끌었던 선수다.  최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선발된 김종규는 "포스트 기술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농구캠프에 대해 기억했다.

제4회 캠프 참가하는 유망주들은?

올해도 선배들 못잖은 쟁쟁한 유망주들이 등장한다. 고교무대를 대표하는 경복고 주지훈과 휘문고 김준일, 배재고 김만종 등은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캠프에 참가한다.

주지훈은 농구 기술이 이미 고교 레벨을 넘어섰다 평가받고 김준일 역시 지난 5월 협회장기 대회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골밑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으며 김만종은 화려하진 않지만, 뚝심 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또한, U-17 대표팀의 일원들도 참가한다. 특히 작년 11월에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바 있는 경복고의 이종현이 눈에 띈다. 고1임에도 202cm의 큰 키와 기술을 갖춘 이종현은 장차 국내무대를 대표할 빅 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중학교에서는 모두 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그 중 삼선중학교의 김민기는 KBL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Big Youth Clinic)이 배출한 유망주로서 매년 신장과 실력이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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