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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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화제로 재도약"…레드카펫 수놓은 ★속 24회 축제 시작 (종합) [BIFF 2019]

기사입력 2019.10.03 20:00 / 기사수정 2019.10.07 19:42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국내외 다양한 스타들의 발걸음을 더하며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이사장은 "저희 부산국제영화제가 글로벌한 영화제로 재도약을 하며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24회 영화제를 맞이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개막식 하루 전인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전야제가 취소된 가운데, 3일 다시 화창한 날씨를 찾은 부산에서 레드카펫과 함께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개막식 MC 정우성과 이하늬, 임권택 감독, 안성기, 김희라, 손숙, 류승룡, 진선규, 조진웅, 권해효, 김보성, 조정석, 임윤아, 천우희, 조여정, 김규리, 유진, 이열음, 서지석, 배정남, 정하담, 신수원 감독, 김준면 등이 함께 했다.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과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 등 외국 배우들과 감독들도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이 함께 공연을 진행하며 민족, 국가, 종교, 성, 장애를 뛰어넘어 하나된 아시아로 도약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뜻을 전했다.



레드카펫 후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상을 통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저의 영화작업에 동료가 돼준 매우 특별한 영화제다. 그런 곳에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번에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부산에서 상영되는데, 상영 때는 꼭 함께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국영화 공로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배용재 파리한국영화제 창설자 겸 집행위원장, 유동석 파리한국영화제 전 페스티벌 디렉터가 수상했다. 이후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소개와 개막작 소개가 차례로 진행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카자흐스탄), 리사 타케바(일본)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며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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