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03 20:00 / 기사수정 2019.10.07 19:42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국내외 다양한 스타들의 발걸음을 더하며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이사장은 "저희 부산국제영화제가 글로벌한 영화제로 재도약을 하며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24회 영화제를 맞이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개막식 하루 전인 2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전야제가 취소된 가운데, 3일 다시 화창한 날씨를 찾은 부산에서 레드카펫과 함께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개막식 MC 정우성과 이하늬, 임권택 감독, 안성기, 김희라, 손숙, 류승룡, 진선규, 조진웅, 권해효, 김보성, 조정석, 임윤아, 천우희, 조여정, 김규리, 유진, 이열음, 서지석, 배정남, 정하담, 신수원 감독, 김준면 등이 함께 했다.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과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 등 외국 배우들과 감독들도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이 함께 공연을 진행하며 민족, 국가, 종교, 성, 장애를 뛰어넘어 하나된 아시아로 도약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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