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30 06:47 / 기사수정 2019.09.30 01:23


시간은 2019년의 어느 날. 오랜 기간 동안 잠들어 있었던 황박사는 긴 잠에서 깨어났고, 황박사는 무언가에 홀린 듯 마동찬과 고미란을 해동시켰다. 해동을 마친 황박사는 그대로 쓰러져 버렸고, 고미란과 마동찬은 시간차를 두고 깨어났다. 옷을 챙겨 입은 고미란은 곧장 거리로 나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하지만 버스비가 상당히 올랐던 것을 알지 못했던 고미란은 천 원을 내고도 거스름돈을 요구했고, 버스기사는 고미란을 태워주었다.
과거 가족들과 함께 살던집을 찾아간 고미란은 집이 텅 빈 사실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녀의 이웃은 "그 집 사람 안 산지 오래됐다"라고 말했고, 고미란은 가족들이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것은 아닌지 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때문에 곧장 경찰서로 간 고미란은 경찰들에게 " 가족들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문고리도 빠졌다"라고 신고했다.
고미란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경찰들은 그녀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 그러자 고미란은 아주 오래된 주민등록증을 내밀었고, 경찰들은 그녀가 76년생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급기야 여경은 "혹시 무슨 화장품 쓰시냐"라고 묻기도 했다. 반면, 고미란의 가족들은 그녀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황급히 경찰서로 달려갔다.
간발의 차로 경찰서를 떠난 고미란. 그녀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곧장 학교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2019년도라고 씌여진 현수막을 곳곳에서 발견하고는 자신이 2019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