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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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아니면 안 돼"…'불청' 임재욱, 청춘들 축복 속 결혼 발표 [엑's PICK]

기사입력 2019.09.25 10:42 / 기사수정 2019.09.25 10:4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임재욱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재욱은 식사시간 내내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사실 결혼 발표를 앞두고 있었던 것. 그는 방으로 들어가 청첩장을 들고 오며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이어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를 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일동 얼음이 됐지만 이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그의 결혼을 축복했다. 임재욱은 직접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교차된다"며 "멤버들과 관계가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서 이야기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임재욱은 "광규형 미안하다"고 급 사과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직접 청첩장을 읽어내려갔다. 임재욱은 "새로운 마음과 새 의미를 간직하며 저희 두 사람이 새 출발의 첫발을 내딛는다"며 "축복과 격려 주시면 더 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다. 서로가 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김광규의 축사도 이어졌다. 그는 "이런 날이 올거라 상상도 못 했다"며 "이혼하는 커플도 많은데 제발 돌아오지 말고, 앞만 보고 쭉 달려가며 살아라. 이제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졸업식 같은 느낌이다. 서운하기도 하지만 부럽다"고 했다. 

임재욱은 신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평범한 친구다"며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눈에 반했다는 말을 안 믿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편안하고, 이 친구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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