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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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 친구들 좀"...'불청' 노총각 형들이 임재욱 결혼을 축하하는 법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25 10: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의 포지션 임재욱이 멤버들이게 떨리는 마음으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노총각 형들은 부러워하면서도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19일,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임재욱이 '불청' 멤버들에게 결혼 서식을 전하는 모습을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가 끝나갈 무렵 임재욱은 살짝 자리를 뜨더니 양손 가득 봉투를 들고 돌아왔다. 임재욱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박선영은 이미 아는 눈치였지만, 다른 멤버들은 봉투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임재욱은 조심스럽게 할 말이 있다고 운을 떼더니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임재욱의 입에서 결혼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최성국은 "그 얘기는 하지마"라고 입을 막았고, 김광규 역시 "그 얘기를 왜 여기 와서 해? 여기서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질투를 하며 장난을 쳤다. 

장난도 잠시 모든 멤버들은 임재욱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라면서 진심으로 축하했다. 임재욱은 자신의 입으로 직접 결혼 발표를 하는 것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면서 "아침부터 너무 긴장을 하고 있다. 지금도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임재욱은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김광규는 "사실 나랑 최성국, 구본승, 정재홍 등이 이런 자리를 꿈꾸고 있었다. 이렇게 갑자기 결혼을 발표하는 것을 꿈꿨다. 그런데 너가 새치기를 했다"고 했고, 최성국은 "부럽다. 너무 부럽다"고 거들었다.

그리고 김광규는 맏형으로서 임재욱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를 사뿐히 즈려밟고 가신다. 요즘 이혼하는 커플도 많다는데, 제발 돌아오지 마시고, 앞만보고 달려가서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고 축사는 건넸다. 

이어 최성국도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우리 중에 누군가가 촬영장에서 청첩장을 돌리는 상상을 했다. 개인적으로 재욱이랑 아는 사이라 친한 사람이 떠나가는 느낌이다. 기분이 되게 좋으면서도 서운하고 먹먹하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임재욱은 아내에 대해 "아내는 평범한 친구다. 이 친구를 보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있다보니까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맞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것을 다 받아주는 것 같았고, 이 친구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다. 만나면 만날수록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계속해서 결혼할 수 있는 노하우를 궁금해했고, 이에 이연수는 "결혼식날 (임재욱) 와이프 친구분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광규는 질투를 접고, 임재욱에게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건넸다. 최성국도 관심을 보이며 "제수씨 친구분들과 많이 아느냐"고 물었고, 임재욱은 "결혼식날 보시면 깜짝 놀랄거다. 친구들이 전부 다 예쁘다. 결혼을 안 하신 분도 있다"고 답해 이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설렘에 가득 차 있는 김광규와 최성국의 모습에 이연수는 "그분들 생각도 해줘야지"라면서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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