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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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이선빈, 노정의 단체방 존재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5 06:43 / 기사수정 2019.09.25 01: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위대한 쇼' 이선빈이 노정의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10화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정수현(이선빈)에게 강준호(임주환)이 이사온 사실을 전했다.

이날 위대한은 아침밥을 먹는 정수현을 보며 "강준호가 여기로 왔으니까 총선 때 붙을 수도 있다. 준호랑 내가 붙으면 너 누구 찍을 거냐"라고 물었다. 위대한의 질문에 한다정(노정의)를 비롯한 시선이 전체 집중됐고, 정수현은 "비밀 투표 아니냐. 뭘 그런 걸 묻느냐"라며 난감해했다. 정수현의 반응을 본 위대한은 "준호 찍을 수도 있다는 거겠다"라고 중얼거린 후 반찬 투정을 했다.

아침 내내 저기압이었던 위대한은 하루 종일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반면, 정수현은 강준호와 함께 있었고, 강준호는 "어차피 독립은 할 생각이었다. 자꾸 와보니 이 동네 좋은 것 같더라. 좋은 친구도 있고"라고 말했고 "다니던 로펌도 그만뒀다. 일단 하기로 마음먹으면 제대로 하자는 성격이다. 놀랄 일 하나 더 있다"라며 자신이 정수현의 집 바로 뒤 동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후 정수현은 위대한이 강준호에 대해 묻자 "그냥 친구하기로 했다. 솔직히 진지하게 만나기는 좀 부담스럽다. 방송하면서 계속 같이 볼 사이기도 하고"라며 "교도소 부지에 쇼핑몰 들어온다는 거 사실이냐. 아빠가 걱정 많더라"라고 물었고, 위대한은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내가 가만 보고만 있지 않을 거다. 걱정 마라"라고 답했다.

위대한의 말에 정수현은 "꽤 든든하다. 대학 때 선배가 했던 말 생각난다. 정치하는 이유가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어서라고 했다. 그때 나름 선배 멋있었다"라고 말했고, 위대한이 과거 자신을 좋아했다고 말하자 "그 이야기를 지금 왜 하는 거냐. 십 년도 더 된 일이다. 그때 우리 감정이 어쨌든 다 지난 일이다"라며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결국 위대한은 정수현에게 "내가 했던 말 신경 쓰지 마라. 십 년도 더 된 과거 일이고, 우리 둘 다 많이 변했다"라고 말했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동생이 "왜 언니 마음을 그렇게 부정하는 거냐"라고 묻자 "내가 선배 좋아해서. 네가 이렇게 됐잖아. 그날 내가 선배 만나러 가지만 않았어도. 네가"라며 눈물을 쏟았다. 



반면, 정수현은 한다정(노정의)의 단체 카톡방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다정을 향해 "너 왜 말 안 했냐. 이런 일이 있었으면 선배나, 나한테 이야기를 해야지. 왜 바보처럼  끙끙 앓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한다정은 "더 이상 짐이 되기 싫다. 언니한테나. 아저씨한테나. 이야기해도 그래봤자 징계 받을 거다. 이거 주도하는 애들 징계 같은 거 안 무서워한다. 학폭 불려다는 것도 싫다"라고 대답했다.

한다정의 대답에 정수현은 "아기한테 당당한 엄마 되고 싶어서 다니는 거 아니냐. 그럼 이번 문제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라고 당부한 후 "다정아 사람들이 잘못 쓰는 대표적인 말이 다르다 와 틀리다다. 다른 거지 틀린 건 아니다. 고등학생 때 임신하는 것이 권장할 만일은 아니지만, 틀린 건 아니다"라고 한다정에게 용기를 줬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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