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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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가맨2'·멜로망스 논란 사과…"적절히 보상할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9.19 15:56 / 기사수정 2019.09.19 16: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JTBC 측이 '슈가맨2', 멜로망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JTBC는 지난해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비롯한 음악 프로그램의 일부 음원 정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뮤지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 담당자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음원을 제공한 뮤지션과 기획사에 피해가 발생했다.  그 동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사와 대화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JTBC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한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JTBC는 지금까지 제작한 음악 프로그램의 정산 작업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뮤지션과 기획사에 대해서는 적절히 보상하겠다. 이를 위해 해당 뮤지션 측과 충분히 대화하겠다"는 해결 방안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리허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음원 제작 허와 실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측이 '슈가맨2' 측의 불공정 관행을 고발한 바 있다.

해당 기자회견에 따르면 멜로망스는 '슈가맨2' 출연 당시 JTBC와 방송 가창 및 음원 계약을 체결했으나 10억원 가량의 피해를 봤다.

이하 JTBC 측 입장 전문이다.

공정한 음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대모임기자회견에 대한 JTBC의 입장을 밝힙니다.

JTBC는 지난해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비롯한 음악 프로그램의 일부 음원 정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뮤지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실무 담당자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음원을 제공한 뮤지션과 기획사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동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사와 대화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JTBC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JTBC는 지금까지 제작한 음악 프로그램의 정산 작업 전반을 점검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피해를 입은 뮤지션과 기획사에 대해서는 적절히 보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해당 뮤지션 측과 충분히 대화하겠습니다.

JTBC
는 음원시장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방송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민트페이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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