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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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 막강 라인업 확정

기사입력 2019.09.19 08: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99억의 여자'가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희망 없는 삶을 버텨나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현금 99억이라는 일생일대의 행운, 99억을 둘러싼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복마전, 그리고 생명줄과 같은 99억을 지키기 위해 비루한 욕망과 마주하며 세상과 싸워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조여정은 극중에서 아버지의 폭력으로 얼룩진 가족에게서 벗어나 결혼을 선택했으나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절망적인 삶을 견디고 살다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넣고 세상과 맞서 싸우는 여자 정서연 역을 맡았다. 2019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은 조여정은 ‘99억의 여자’를 통해 전작들과는 다른 절망적인 현실과 싸우며 강해져야만 하는 인물로 변신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강우는 한때 ‘미친소’라 불리는 강력계 형사였다가 유흥업소 바지사장으로 전락한 남자 강태우를 연기한다. 강태우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동생이 죽은 후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다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을 만나게 되고, 서연과 악연으로 얽히며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정웅인은 정서연(조여정 분)의 남편 홍인표역을 맡았다. 홍인표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아내를 폭행하고 괴롭히는 인물로 정웅인은 전작의 악역연기를 뛰어넘는 강렬한 캐릭터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나라는 정서연의 모태 금수저 친구이자 정서연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역을 맡아 얼음처럼 냉정한 인물로의 변신을 예고,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인 배우 오나라가 ‘99억의 여자’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지훈은 극중 윤희주(오나라)의 남편 이재훈 역을 맡아 재벌가의 사위로 살아남기 위해 아내의 비위를 맞추며 실속을 챙기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동안 반듯하고 젠틀한 이미지의 인물을 주로 연기해왔던 이지훈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는 이재훈 역할을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김수미가 극중 정서연에게 돈세탁과 자금관리를 가르치는 스승이자 멘토 역할을 하는 명동 사채시장의 전설 장금자 역을, 그리고 탄탄한 연기내공의 명품 조연배우 서현철이 김강우의 의형제 같은 의리파 건달 오대용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첫 정극연기에 도전하는 B.A.P 영재와 배우 신수현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99억의 여자’는 ‘화랑’, ‘오마이 금비’, ‘장영실’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아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불야성’, ‘라스트’, ‘유혹’등 탄탄한 스토리구조와 파워풀한 캐릭터들로 정평이 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각 소속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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