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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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김철민, 박명수에 "재산1호 기타, 나 갈때 너 줄게" 울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8 06:40 / 기사수정 2019.09.18 00:4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과 박명수가 눈물겨운 우정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MC 박명수가 다시 한 번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김철민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 '괜찮아 김철민' 공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대학로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김철민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대학로를 찾았다. 30년간 대학로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김철민은 박명수와 함께 기타를 치며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다.

이후 김철민과 박명수는 소극장에서 본격적으로 공연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박명수는 김철민이 자신의 몸보다 기타를 더 챙기는 모습을 보며 장난삼아 질책했다.

이에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비싼거다. 재산 1호. 내가 갈 때 너 주고 갈게"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안 받을테니까 가지마"라고 진심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철민을 위한 공연에는 김현철, 나몰라패밀리 등 코미디언 후배들이 출동했다. 또 가수 김장훈이 깜짝 등장해 무대를 펼쳤다.

김철민은 자신의 위해 달려와 준 선,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30년 동안 하면서 노래가 나왔는데 '괜찮아'라는 곡이다. 이 곡을 최초로 방송으로 틀어주신 분이 박명수다"고 말하며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철민은 자신의 노래 '괜찮아'를 부르며 폐암 투병을 이기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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