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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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 위해 혼인 거부 '애틋' [종합]

기사입력 2019.09.04 22:04 / 기사수정 2019.09.05 05: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신세경을 위해 혼인을 거부했다. 

4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29회·30회에서는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이 이별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휴일을 보내는 구해령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이때 이림은 구해령의 방을 천천히 살펴봤고, 구해령은 "뭘 그렇게 보십니까. 처음도 아니시면서"라며 의아해했다. 이림은 "소감이 다르지 않느냐. 그땐 구서리의 방이었고 지금은 내 여인의 방인데"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림은 "작정했다면 어쩔 것이냐. 매일 만났으면 좋겠다. 이렇게. 궐이 아닌 곳에서. 사책도 관복도 없이. 사관도 대군도 없이. 그냥 이렇게"라며 털어놨다.

또 이림과 구해령은 손을 잡고 산책을 하던 중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과 마주쳤다. 허아란은 "사관이면 사관답게 모든 비밀을 공유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 배신감 어쩔 거야"라며 서운해했고, 오은임 역시 "대체 어떻게 될 겁니까. 둘이 언제부터 눈이 맞아서. 그러니까 이렇게 흑심 운운하는 사이가 된 건데요"라며 추궁했다.

이림은 "처음 만난 날부터였는데. 나는. 어차피 들킨 거 왜 거짓말을 하느냐. 그대들은 예문관에 가서 똑똑히 전하거라. 구해령은 임자가 있으니 눈도 마주치지 말고 회식도 데려가지 말고 아주 곱게 일만 시키다가 정시에 칼같이 퇴궐시키라고"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이림과 구해령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태(김민상)가 이림의 혼인을 위해 가례청을 설치하라고 명령한 것. 허삼보(성지루)는 이림에게 달려갔고, "가례청이 설치된답니다. 전하께서 마마의 혼인을 명하신 겁니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구해령은 허삼보와 이림의 대화를 엿들었고, "감축드립니다"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림은 구해령을 붙잡았고, "대체 뭘 감축한다는 것이냐. 난 이렇게 황당한데"라며 발끈했다. 구해령은 "오랫동안 사가에 나가 살기를 바라지 않으셨습니까. 염원이 이루어졌으니 마땅히"라며 설명했고, 이림은 "이렇게 나가 살기를 바란 게 아니었다. 난 너와.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난 다른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을 생각이다.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이라며 설득했다.

구해령은 "같은 마음이면요? 저는 그 마음의 대가로 평생을 규문 안에서 부부인으로 살아야 하는 겁니까"라며 체념했다.



결국 이림은 구해령을 데리고 대비 임씨(김여진)를 찾아갔다. 이림은 "간택령을 거두시고 저의 혼사를 멈춰주십시오.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깊이 연모하여 그 여인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질 않습니다"라며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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