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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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맨유, 잘하고 있어"...올 시즌이 긍정적인 이유

기사입력 2019.08.29 14:38 / 기사수정 2019.08.29 14:3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맨유는 올여름 프리시즌 동안 치른 6번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는 첼시를 4-0으로 대파하고 '명가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결과는 씁쓸했다. 분위기가 최상에 도달한 맨유는 울버햄튼과 1-1로 비기더니, 3라운드 때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9일(한국시간) "EPL 개막 후 3경기를 치른 맨유는 승점 4점을 따냈다. 승점은 아쉽게 됐지만 여전히 낙관적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으며, 솔샤르 감독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리고 확고한 플레이 스타일이 생겼다"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2018/19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첫 3경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올 시즌보다 못한 출발이었다"고 전했다. 

또 무리뉴 감독이 하지 못했던 변화를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다. 매체는 "마루앙 펠라이니, 로멜루 루카쿠 등을 처분했고 알렉시스 산체스 역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그리고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맥과이어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가 이루던 센터백 라인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유망주'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는 주전급 멤버는 아니지만 1군 스쿼드 급으로 승격했다.

마지막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전성기 시절의 맨유가 연상됐다"면서 "젊은 공격진 라인으로 인해 빠른 카운터 어택을 선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자신만의 스타일을 분명하게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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