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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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혐의' 승리-양현석, 하루 차 경찰 출석…거세지는 비판[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29 13:50 / 기사수정 2019.08.29 13: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출신 승리와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하루 차이로 포토라인에 섰다.

양 전 대표는 29일 오전 9시 50분경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입을 뗐다. 이후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양 전 대표는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양 전 대표는 상습 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우선 양 전 대표는 라스베가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박 자금 확보를 위해 미등록 외국환거래(환치기)를 통해 외화를 확보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한 양 전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참고인 신분으로 이미 조사를 받았지만 양 전대 표의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된 만큼 경찰은 관련 의혹을 다시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빅뱅 출신 승리도 양 전 대표의 출석 하루를 앞두고 같은 장소에 섰다. 양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28일 경찰에 출석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조사 끝에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도박 사실 일부는 인정했지만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간격을 두고 나란히 포토라인에 선 승리와 양 전 대표. 대중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찰이 이번 조사를 통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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