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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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이어 '아이돌학교' 팬들도 단체 행동…진상규명위원회 결성

기사입력 2019.08.26 10: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X 101' 부정투표 의혹이 수사 중인 가운데, Mnet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 팬들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며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26일 Mnet '아이돌학교' 커뮤니티 '아이돌학교 갤러리'에는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은 2년이 다 되어가도록 해명되지 않고 있으며, 실체적 원인이 규명되는 대신 소모적인 논란만 지속되고 있는 상태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프로듀스X 101'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수사관이 '아이돌학교' 의혹 건에 대해서도 고발할 의향이 있는지 고소인 측 법무법인에 문의했다. 이어 담당 변호사의 권유에 따라 '프로듀스X 101' 진상규명위원회 측에서 2년 전 의혹 해명을 요구했던 저희 쪽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미 2년 전 5,000명 이상의 해명 요구 청원이 있었으며, 지금도 수사 진행을 원하시는 분들의 뜻을 대표하기 위해 총대를 지원했다"고 진상규명위원회 결성 과정을 설명했다.

진상규명위원회 대표를 맡게 된 작성자는 "조작 의혹의 진실과 실체적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만약 조작 의혹에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되어있었다면, 진짜 피의자가 특정되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듀스X 101' 진상규명위원회는 23일 고소인 조사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문에서 "'프로듀스X 101'뿐만 아니라 '아이돌 학교'의 조작 정황에 대해서도 제보받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로듀스X 101'에 이어 '아이돌학교'의 팬들까지 단체행동에 돌입하며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조작 의혹'이 어떤 결과를 내보낼 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연습생들이 수업을 통해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었다. 시청자 투표 등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은 현재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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