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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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엘, 본격 배우 전향하나…울림 "인피니트 해체 無" [종합]

기사입력 2019.08.19 18:30 / 기사수정 2019.08.19 18:2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피니트 엘이 9년간 몸 담았던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점 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지난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됐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엘은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역시 엘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울림 측은 "지난 9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2019년 8월 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준 엘(김명수)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울림 측은 "또한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인피니트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며 인피니트의 해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엘은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이에 엘이 인피니트를 떠나 배우로 전향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특히 엘이 울림과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바로 매니지먼트 이상과 전속계약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등장해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매니지먼트 이상에는 박준면, 정해균, 이승연 등 다수 연기자가 소속돼 있다. 
 
하지만 매니지먼트 이상 측은 김명수와의 전속계약을 부인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엘과의 전속계약은 사실이 아니다. 친분으로 일을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엘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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