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인피니트 엘(김명수)이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점 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지난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됐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소속사를 떠난다고 알렸다.
엘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 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서 그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엘은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김명수가 쓴 자필편지 전문.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엘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