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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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에이전트①] 2010년도 대규모 합격, 그 이유는?

기사입력 2010.04.16 12:15 / 기사수정 2010.04.16 12:15

전유제 기자

- 제10회 피파 에이전트 시험 무려 18명 합격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와 KFA(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FIFA PLAYERS' AGENT 시험이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로얄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험에는 154명이나 응시해 서서히 높아져 가는 에이전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시험은 FIFA에서 세계 공통으로 출제하는 15점과 KFA에서 출제하는 5점 등 총 20점 만점에 16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무려 18명이나 합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렇게 많은 합격자가 나온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지난해 1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시험이지만 이번은 달랐다. 2008년 시험에는 41명이 합격해 큰 파장(?)을 일으킨 영문 시험으로만 치러진 이후 두 번째 다수 합격자 배출이다.

이렇게 합격자가 많이 배출된 이유는 바로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사설 기관과 에이전트 회사에서 유능한 에이전트 발굴을 위해 강의를 여는 등 손쉽고 제대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피파에이전트가 꿈이라는 이대건씨(29)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한층 더 성숙해진 축구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에이전트의 높은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됐다"면서 "한국 프로축구는 물론이거니와 요즘은 케이블을 통해 해외 축구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고급축구까지 많이 알려졌다. 그 뒷면에서 일하는 에이전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합격한 18명은 6개월 이내에 보험을 체결하고 에이전트 행동규범을 제출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 합격자 명단 (총 18명)

심병하, 유재선, 최상수, 김한경, 이건희, 이동준, 이진형, 전용준, 조준일, 김정국, 방태욱, 우진환, 윤진관, 이상욱, 이형걸, 임인택, 최종찬, 홍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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