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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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이지은, 돌아온 여진구와 재회했다…이태선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9.08.10 22: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여진구와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9화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이 사라진 호텔을 찾아 망연자실하는 구찬성(여진구)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날 구찬성만 빼고 호텔을 정리한 장만월은 구찬성이 호텔 앞에서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김 선비(신정근)가 "구지배인도 그냥 지나가는 아흔아홉 명 중 하나였을거다"라고 물었다. 하지만 장만월은 "아니 구찬성은 특별하다. 내가 연약해지는 것이 싫어서 내가 일부러 떼어 내는 거다"라며 "난 곱게 저승에 못 갈 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장만월은 어느 산속에 자리한 호텔 델루나를 보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호텔이 그전보다 초라해진 것. 특히 장만월은 부동산 업자로부터 명동에 내놓은 매물이 상속세가 해결되지 않아 매각을 하고도 실질적인 이익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부동산 업자와 통화하려다 대신 전화를 받은 구찬성과 통화하게 됐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장만월은 부동산 업자를 향해 "간략하게 설명해라. 사기 칠 생각하지 말아라. 우리 직원 중에 하버드 MBA 출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찬성은 "해고하지 않았느냐. 구찬성. 상속세 양도세 하나도 모르겠느냐. 그러기에 왜 유 능한 직원 해고했느냐. 하루 만에 잘리고 기막혀서 왔다. 못 이기는 척 와달라고 한마디만 하면 지금 당장 갈 수도 있다"라고 대꾸해 장만월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장만월은 "부동산한테 똑바로 전해라. 상관없는 사람 내쫓고 문은 꼭 잠그라고"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고, 구찬성은 오래도록 호텔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구찬성에게는 곧 호텔 델루나로 갈 방법이 생겼다. 죽은 회장이 백두산 그림을 보기 위해 구찬성을 찾아왔던 것. 그 덕에 구찬성은 회장과 함께 호텔 델루나로 돌아왔고, 이를 본 장만월은 "기껏 놔줬더니 왜 왔느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찬성은 "당신이 또 나한테 내주지 않았느냐. 3초. 당신은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와주길 바랐다. 그런데 어떻게 안 오냐"라고 대꾸했다.

이어 구찬성은 호텔을 나서려다 대동정신이 문밖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됐다. 대동정신의 출입을 허락한 구찬성은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이로 인해 호텔에 물난리가 벌어지자 당혹스러워했다. 급기야 대동정신은 자신의 방으로 구찬성을 보내라는 지시를 하기에 이르렀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보낼 수 없다고 말했지만, 구찬성은  "화나는 게 아니라 걱정되는 거다. 걱정하지 말아라. 경험상 신은 나를 예뻐하더라. 연약해서 그런가"라며 장만월을 안심 시킨 후 그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동정신을 만난 그는 대동정신으로부터 "나는 도망 온 것이다. 나는 두렵다. 나는 버려지는 것이 두렵다. 나는 한 번도 마르지 않고, 달고 시원한 물을 내웠다. 퍼내고 퍼내 마르지 않고 술을 마실 물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계속 말라가고 있다. 다 말라 비루한 물웅덩이로 남기 전에 스스로 그들을 버린 거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히 대동정신은 "볼품없는 대동정신의 밑바닥을 보는 것이 어떠냐. 환영받지 못하는 곳에 와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다. 나를 도와달라. 비루한 신이지만 도움을 구했으니 답례를 하겠다. 나의 두려움을 보였으니, 너의 두려움을 보여주겠다. 그게 너의 고민에 도움이 될 거다"라며 구찬성에게 무언가를 보여줬다. 그것은 구찬성이 두려워하는 무언가.

이후 대동정신을 옮겨준 구찬성은 그 샘에 마고신이 주었던 약을 버린 후 장만월을 향해 "당신 마음 불편해지게 위험해 질거다. 장만월씨 나는 안전한 곳이 없다. 나는 계속 걸리적거리면서 위험할 거다. 당신은 계속 나를 지켜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연우(이태선)가 형사가 되어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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