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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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왕자의 첫 결단...'우두종법' 파격 행보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8.08 11:20 / 기사수정 2019.08.08 11:24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왕자로서 백성들을 위해 첫 결단을 내린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3, 14회에는 왕의 어명을 받고 천연두가 기승을 부리는 평안도에 위무사로 나서는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사(外史)를 자처한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이 평안도에서 참옥한 현장을 마주한 가운데 8일 '신입사관 구해령' 측이 이림의 우두종법 시행 현장을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이림은 천연두로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천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몸에 주입하는 우두종법을 자신의 몸에 시험하기로 결심한다.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건 이림은 흔들림 없는 단단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람의 몸에 칼을 대는 행위가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시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림의 결심은 가히 파격적인 행보임에 틀림없다.

구해령 역시 숨죽인 채 이림의 우두종법 시행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결심이 선 눈빛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림과 걱정 가득한 내관 허삼보(성지루), 그리고 담담하게 준비하는 의녀 모화(전익령)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한다.

이어 구해령이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쏟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구해령과 그녀를 위로하는 모화의 모습은 이들에게 심각한 일이 생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이림이 왕자로서 백성들을 위해 처음으로 결단을 내린다"며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파격적인 선택을 한 이림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그리고 구해령이 눈물을 쏟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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