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16
경제

"프리바이오틱스 체중 감량에 도움" 전문의가 추천하며 한 말은?

기사입력 2019.08.07 09:02 / 기사수정 2019.08.07 09:08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프리바이오틱스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방송에 소개됐다. 요요현상과 변비로 고생하는 주부에게 전문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추천하기도 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닥터's 시크릿' 코너에는 결혼 4년차 11개월 된 아기 엄마 손지영(35)씨가 출연해 의사들의 조언을 받았다.

손씨는 임신하기 전에 20kg정도를 감량했으나, 출산 후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으로 허리 통증 등 몸에 무리를 느끼고 있었다. 

하루 30분~1시간씩 걷기를 하고, 채소 위주의 반찬과 잡곡밥을 먹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살이 빠지는 속도는 느렸고, 속이 더부룩하고 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세까지 있었다.

권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내장지방이 많이 모여있는 복부를 자극해주는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겠다"며 누워서 발끝을 당기고 고개를 들어 발끝을 바라보는 '발끝 당기기 운동'을 추천했다.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식사 조절은 잘 되는데 변이 쉽게 나오지 않아 불편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배변할 때 저절로 배에 들어가는 힘을 복압이라고 하는데 이 복압이 원활한 배변활동을 유발한다. 풍선 불기를 통해서 복압을 높이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추천했다. 박 전문의는 "장 속에는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 등 500종이 넘는 장내 세균이 살고 있다. 장내 세균은 유익균, 중간균, 유해균으로 나뉘는데 이 균들이 장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느냐에 따라 비만(여부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까지 살아서 가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으로서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난소화성 탄수화물이나 식이섬유를 말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을 체내에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강한 산성을 이겨내고 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몸에 좋은 유익균들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감소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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