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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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송원석·박세완, 궁궐 밖 주점 데이트 '뜨거운 사랑'

기사입력 2019.08.04 09:50 / 기사수정 2019.08.04 09: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송원석과 박세완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조선생존기' 13회에서는 세자빈 대역 한슬기(박세완 분)가 임꺽정(송원석)과의 비밀 약속에 따라 궁궐을 탈출, 양반 복식으로 변장해 한양에서의 ‘일탈’을 즐기는 과정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세자빈의 처소 근처에서 임꺽정이 내는 뻐꾸기 소리로 서로에 대한 사랑의 사인을 맞춘 두 사람은 궐 안의 망루에서 비밀 접선, 몰래 데이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임꺽정은 한슬기에게 '진짜 한양'인 운종가를 누비고 떡볶이를 먹자고 제안했고, 한슬기는 자신의 친구이자 나인인 초선(유주은)과 옷을 바꿔 입은 채 외출증을 받아 궁궐을 나섰다.

궐 밖에서 재회한 임꺽정과 한슬기는 변복점에서 양반 복식으로 갈아입은 채 인근 폭포로 향했고, 그 곳에는 명월당 기생 식구들과 임꺽정의 친구들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마솥에 불을 지펴 만든 라볶이로 특식을 즐긴 이들은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노래 대결 등으로 친밀도를 다졌다. 같은 시간 세자빈으로 변장한 초선은 세자와 정난정(윤지민) 등 문안을 오는 궁궐 안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한슬기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행들과 헤어진 임꺽정과 한슬기는 둘만의 시간을 조금 더 보내기 위해 내외주점에 들어가 서로 음식을 먹여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한슬기는 임꺽정에게 "'아이 라이크 유'보다 '아이 러브 유'보다 더 큰 사랑은 '아이 엠 유'래요"라고 말했고, 임꺽정은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소"라고 답하며 500년의 시대를 초월한 참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만취한 한슬기가 임꺽정과 짙은 포옹을 나누는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되며, 궁궐 안의 심상찮은 상황과 대비되는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생존기' 14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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