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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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석천·이의정, 20년 넘어선 우정 "마음 속 1순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1 07:20 / 기사수정 2019.07.31 23: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이웨이'에 출연한 홍석천이 이의정과의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7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석천은 이의정이 운동 중인 헬스클럽을 찾아갔다. 홍석천과 관련한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던 이의정은 갑작스런 홍석천의 등장에 깜짝 놀랐고, 이내 반가움을 표하며 일상 이야기를 나눴다.

"마흔 중반에 놀라게 하면 안된다"면서 넉살 좋게 홍석천을 맞이한 이의정을 향해 홍석천은 "수년만에 (이의정과) 다시 만났을 때, 처음에는 눈을 못 마주쳤었다"며 과거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으로 힘들어했을 당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자책했다.

"그렇게 힘들었을 때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싶었는데 저는 저 혼자 바쁜 척 하면서 못 챙겼었다"고 말을 이은 홍석천은 "미안해"라며 이의정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의정은 "원래 (홍)석천 오빠와 나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을때 '왜 저 사람들은 자주 안 만나지?' 그런 사이가 아니라 자주 안 만나도 항상 마음 속 1순위인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홍석천은 "(이)의정이가 저를 배려해 주는 것이 많다"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우정을 쌓고, 2000년 커밍아웃 당시 자신의 옆을 지켜줬던 이의정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이의정은 "(나와 홍석천은)큰 일을 비슷하게 겪은 것이다. 저도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았나. 제가 뇌종양 투병 기자회견을 할 때, 정말 쓰러진 저를 석천 오빠가 부축해서 갔다"고 떠올렸다.

"홍석천과 정극 드라마를 같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인 이의정은 "석천 오빠가 연기를 정말 잘 한다. 저와의 호흡도 진짜 잘 맞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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