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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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암전'·'양자물리학'으로 접수할 하반기…대세 배우 예약

기사입력 2019.07.30 16:53 / 기사수정 2019.07.30 16: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과 9월 개봉 예정인 '양자물리학'을 통해 2019년 하반기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예지의 데뷔는 특별했다. 바로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PD의 작품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노수영 역을 맡아 자유분방하지만 한번 꽂히는 거엔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막내딸 연기를 톡톡히 해내며 화려한 데뷔를 치른 것.

비록 작품이 김병욱PD의 전작들만큼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신예답지 않은 서예지의 톡톡 튀는 연기력이 빛났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감자별'로 인상 깊은 데뷔를 한 서예지는 이후에도 영화 '사도', 드라마 '화랑', '구해줘', '무법 변호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연기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더하는 외모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구해줘'에서 보여준 소름 돋는 방언 연기는 방영 직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째로 뒤집어놓으며 배우 서예지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도 그녀의 이름을 톡톡히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차츰차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던 그녀가 바로 2019년 하반기, 드디어 대세배우로 올라설 준비를 마쳤다.

'암전'과 '양자 물리학'이 각각 8월과 9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광복절인 8월 15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로, 서예지는 극중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에 상영이 금지된 영화를 찾는 신인 영화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 금지된 영화를 찾을 정도로 공포영화에 대한 남다른 광기를 보여줄 서예지는 "능동적으로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공포를 찾아 가고, 앞장서는 캐릭터가 좋았다"는 말로 맡은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표현했다.

언제나 맡은 바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는 그녀가 '암전'에서는 또 어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줄 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또 9월 개봉을 확정한 '양자물리학' 또한 그녀의 하반기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일침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서예지는 극중 최고의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예지가 선택한 '암전'부터 '양자물리학'까지 작품성과 재미까지 모두 갖춘 영화들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날 서예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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