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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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9…'리와인드', 본격 투자와 함께 추억 선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25 07:15 / 기사수정 2019.07.24 23:4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본격적인 투자 게임에 나선 '리와인드'가 1999년도를 회상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리와인드-시간을 달리는 게임'에서는 출연진들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1999년에 활동했던 가수 다섯 팀의 실루엣을 보고 음반 판매량을 추측하며 투자에 나서야 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의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힌트와 가수들의 당시 기사 자료를 모아둔 리와인드 자료실을 오픈했다.

이때 박명수는 1집 앨범인 'change'를 보고 잠시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샵 출신 이지혜는 높은 자신감을 보이며 기사를 분석하며 "코요태, 샵은 30만 장이 되지 않아서 볼 필요가 없다. god는 '육아일기' 전이라 아직 대박이 터지기 전이다"라며 당시 활동 가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공개된 다섯 가수는 샵, S.E.S, 이정현, 코요태, god였고 하하 팀과 김종국 팀은 판매량 약 76만 장을 기록한 S.E.S를 선택해 가장 많은 수익을 얻게됐다. 하지만 저번주부터 1위를 달리던 박명수 팀을 따라잡기에는 아직까지 역부족이었다. 

음반 투자에 이어 영화 투자가 시작됐고 출연진들은 당시 흥행 영화의 명대사들을 따라하며 추측에 나섰다. 1999년에 개봉했던 영화 '텔 미 섬딩', '용가리', '주유소 습격사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주유소 습격사건'이었다. 이에 '주유소 습격사건' 김상진 감독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당시를 회상했다. 

김상진 감독은 "당시 수익은 약 3억 원, 투자사 수익은 약 50억 원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제작비 12억 이었는데 5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좋은 영화가 나와야 할 조건으로 "일단 시나리오가 좋아야 하고 좋은 배우들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저처럼 좋은 감독도 필요하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1999년대 서울 아파트에 대한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졌다. 후보로 오른 장소는 마포구, 성동구, 성북구, 양천구였다. 평소 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로 유명한 박명수와 이지혜는 이 분야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고 한강 조망권, 역세권, 학세권 등을 따져가며 추측을 이어갔다. 

마포구와 성동구가 접전을 벌였으나 김종국 팀이 선택한 성동구가 3억 4천만 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 차익을 기록했다. 이에 빅데이터 전문가 함영진은 "1999년은 IMF 이후라 경제가 그닥 좋지 않았다. 1위로 뽑힌 성동구는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과 접근성이 좋았고 한강 조망권이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과 서울숲 개발 등이 있어 떨어졌던 회복 탄력성이 상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1위를 달리던 박명수 팀은 최종적으로 보유 금액 3억 9천 만원을 기록했고 그 뒤를 바짝 추격하던 김종국 팀은 3억 4천 만원을 기록해 아깝게 역전 기회를 놓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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