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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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4.5%, "한국 최고의 선수는 차범근"

기사입력 2010.03.23 15:49 / 기사수정 2010.03.23 15:4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축구팬들은 지난 40년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차범근을 손꼽는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가 3월5일부터 15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베스트일레븐 창간 40주년 특집 '지난 40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차범근 현 수원 감독이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1979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해 유럽파의 선구자로 나섰던 차범근은 1989년 은퇴까지 독일무대에서 98골을 터트렸으며 UE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차범근은 한국 축구를 세계에 알린 최초이자 최고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총 투표자 16,182명 중 8,813명의 지지에 힘입어 54.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현재 맨체스터Utd.에서 뛰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으로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총 투표자의 27.1%에 해당하는 4,366명으로부터 표를 받았다.

이어서 3위와 4위는 1990년대 한국 축구계를 이끌어간 H-H라인 홍명보(1,767명/11.0%)와 황선홍(589명/3.7%)이 차지했다. 5위와 6위에는 허정무 현 국가대표팀 감독(240명/1.5%)과 이회택 현 기술위원장(190명/1.3%)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수비라인의 거목 김호 전 대전 감독(79명/0.6%)과 김정남 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38명/0.3%)이 7위와 8위에 각각 랭크됐다.

[사진=차범근 감독 (C) 정재훈 기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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